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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는 끝까지 갈겁니다.
게시물ID : sisa_8884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질풍의볼프
추천 : 0
조회수 : 2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10 14:29:04
저는 우리나라 근 현대사를 지배하는 몇몇 세력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 군사권력
2. 자본권력
3. 시민권력

1이 주도하여 2와 연합한 거대한 기득권체제가 우리나라 역사를 길게 길게 지배해 왔습니다.
보통 3에 속하여있는 우리가 보기엔 1,2번 같은놈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시기 마련...
그런데 제가 보기엔
1의 입장에선 2는 자기 꼬붕 들입니다. 
1의 상징이었던 박정희가 꼬붕 시키려고 말잘듣는 재벌들 키운게 2번인건데 
국가의 발전에따라 2의 권력이 급격히 상승한 까닭에 2번이 1번에 대드는 상황이 종종 보입니다.
물론 대부분은 2의 반란을 1이 진압했지만 국민-참여 정부 10년간 발달한 자본시장의 힘을 입은
MB가 처음으로 1을 추월합니다. 그거에 대한 깊은 빡침이 "이회창"의 긴급한 대선 출마 
친박계의 "강기갑"지원 같은거로 표시가 났지요
결국, 2의 권력은 대안의 부재로 인해 1의 상징적 대표 박근혜에게 결국 넘겨주고 학살을 당합니다. 
그래서 이들은 이를 갈면서 4년간 준비를 해오다가 2의 언론쪽 대표로 상징되는 조선일보 버르장머리를 
고쳐주려했던 1의 압제에 대한 반항으로 터져나오기 시작한게 지금 최순실 사태이지요.
(근혜가 재용이 불러서 협박하고 하는데 순순히 따른게 그냥 그런게 아닙니다.)
2는 단순히 보수에만 있었던게 아닙니다.
지금 국민의당으로 간 호남 토호 역시 자본의 가치에 충실한 자본권력의 숭배자들이고 3인척 코스프레하던
이미 돈 벌만큼 벌고 기득권화 되어버린 소위 진보 언론들도 2의 권력에 충실한 분들이지요. 
그렇기에 신진 자본가 그룹의 거두중 하나인 안철수를 중심으로 뭉칠 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지금....

흔히 1과 2를 한통속으로 생각하는 우리는 당연히 그들이 한 묶음으로 승리를 위해 행동할꺼고 
홍준표가 슬쩍 도망가는걸 우려하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언제는 2를 꼬붕으로 갔던 1들의 자존심이 그걸 쉽게 용납할까요? 
심지어는 2가 대드는게 싫어서 "강기갑"도 밀던 그들인데? 
만약 이번에 2의 승리로 찰스가 집권하게 된다면 3이야 암흑시기 동안 어떻게 버틴다고 하더라도
1은 그대로 자연소멸 당하며 2에게 흡수당한 후 꼬붕으로 전락해버릴겁니다. 

1과 2의 싸움 역시 1과 3, 또는 2와 3의 싸움만큼 치열합니다. 
저는 이제 시작되는 1과 2의 싸움을 기대합니다. TK 목장의 혈투! 
3인 우리는 우리의 힘을 더욱더 키우고 열심히 주변을 설득해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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