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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청년단..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네요..
게시물ID : sisa_5540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츄우대장
추천 : 1
조회수 : 3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01 23:35:40
아마 2~3년전 쯔음 이었을 겁니다

자주 애용하던 유머 사이트인 j모 사이트가 

운영팀도 바뀌고 이래저래 개편 되면서 새로 볼만한 사이트 찾으며 떠돌던 시절이었죠

디씨라는데는 영 안맞는거 같고 이래 저래 찾다 도착한 곳이 오유.

열린 공간 이기에 회원 가입 없이도 불편없이 이용하다가 애정도 생기고 하여 회원 가입후 지금까지도 쭉~ 애용하고 있습니다

뭐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당시 오유에 와서 알아가게 된 집단이 바로 "일간베스트" 였습니다.

알면 알수록 뭐 이런 쓰레기 같은 집단이 다 있나 생각밖에 안드는 곳이었죠


처음에는 그냥 욕이나 한마디 뱉으며 웃어 넘겼었습니다

인터넷의 익명성 뒤에 숨어서 막말하는 류의 어그로는 일베이전에도 얼마든지 있었고

거의 대부분 알아서 없어지는게 대다수 였습니다만..

거점을 만들어 집단을 이루고 온갖 병짓에 정치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행동하기 시작하더니 현 상황까지 오더군요..


전 일베의 성장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게 무관심이라 봅니다.

무관심 이란게 "일베에 관심 주지 말자!" 라는 무관심이 아닌

오유와 일베 둘다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무관심 이지요..


쭉 지켜보며 느끼고 있습니다..

벌레들이 각종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고, 날조된 자료를 배포하며

여러 사이트 유저들( 대표적으로 오유) 에게 입에 담기도 힘든 패드립, 섹드립을 뱉어내고 다녀도

일반인들은 일베가 만들어 놓은 "정치적 대립" 이라는 함정에 빠져서 

"그놈이 그놈이다"

"안보이는데 가서 싸워라"

등등.. 애초에 자기 자신에게 피해가 없다면 관여하지 않는 실정이죠

현 사회 상황에서 조금더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되는지 직접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벌레들이 진출한 온라인게임을 한번 해보시면 확 느껴지실 겁니다

조그만 사회 안에서의 오유인과 벌레, 일반인의 구도를 뼛속깊이 느낄수가 있죠

권선징악 이라는 말은 어느샌가 우리 사회에서 잊혀지고

사람들의 무관심속에 일베는 오늘도 세력을 늘려가며

아직 약한 결집력입니다만 슬금 슬금 폭식 투쟁이니 뭐니 오프라인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서북 청년단에 대해 그냥 넘길수가 없는게..

일베 안에서 일베와 같은 방법으로 버러지들을 흡수하며 빠르게 성장하게 될거 같아 진짜 심히 걱정됩니다..


이미 온라인에선 서북청년단 꿈나무들이 참으로 많이 보입니다..

그들이 온라인에서 성장했듯이

오프라인에서 이끌어줄 세력이 등장해 집단을 이루고 그들의 행동에 보상이 주어지기 시작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정말로 그냥 넘기지 말고

진지하게 생각하고 대처법을 찾아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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