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 전화 옵니다
보급병으로 사고치는 이야기로 통화가 시작됩니다
그러고나서 혼나는 이야기로 시작되구요...
동기들마저 자기랑 별로 안 친하다고
너무 힘들다고 만날 이야기합니다
그런 소리할 때마다 너무 힘들다
자살하고싶다고 얘기하는 데
헌데 제 3자 입장에서 들어봐도 좀
자기 문제가 많습니다
자기가 열심히하는 데도 혼나기보단
그냥 대충 해놓고 대충 처리하고
그러다보니 일들이 쌓이고 쌓여서
쉬는 날에 제대로 쉬지도 못 한다고하고하고
그 친구 정말 운이 좋아서
정말 자대가고 한달에 한 번씩 휴가를 나옵니다...
곧 상병 달 예정이고
또 듣기로는 보급병은 뭐 그렇게 힘든 보직도 아니라고하고...
이 친구가 믿을 건 저뿐이라고
만날 저한테 전화를 하면서 하는 데
솔직히 밖에 있는 입장에서
계속 전화가 오니 귀찮고
만날 같은 얘기만하니 지루하기도합니다...
이 친구를 어떻게 해줘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