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베오베 올라간 '돈빌려주세요' 라는 글을 읽고 정말 뭐라도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멜주소를 남겼던 사람입니다.
오늘 메일을 확인하니 답장이 왓었더라고요.
정말 울컥하여서 당장 편의점 기프티콘 결제해서 이미지 첨부하여 보내주려고 답장 이래저래 쓰던차에,
베오베에 다시 올라온, '돈빌려주세요' 글쓴이 분이 쓰신 글을봣습니다.
내용인 즉슨 자기를 사칭해서 연락하는 분이 있다고 그런내용이였는데, 혹시나 싶어서
저한테 온 메일주소로 구글링을 해보니
이런 글이 있더라고요.
저한테 온 메일 주소는
였고, 저한테 온 메일옆의 이름과 첨부사진의 상담 게시물 이름도 동일했습니다.
이름, 아이디 똑같으면 동일인물 이라고 봐도 되겠죠?
결혼한다고 30만원하는 붙임머리를 하겠다고 상담받은 내용이고,
보아하니 오유에서도 활동중이시고 바이크 게시판 생겼다고 좋아하시고, 산보러 놀러가서 차위에서, 트렁크에서 찍은 사진도 있으시던데
아무리 생각해도 글쓴이 본인의 상황과는 맞지 않는 사람같더라고요.
(사실 저 네이버 아이디로 구글링하면 다 나옵니다.)
오유 눈팅족에 인터넷에 게시글은 물론 댓글도 잘 안남기는데...
혹시 피해자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맘에, 너무 괘씸하고 분해서 올립니다.
제발 선의로 다가오는 사람들의 마음 이용하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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