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월요일마다 왜 스커트입고 구두신는지 아세요?
오빠랑 수업 같이 들으니까요!!!!!!!!
두시간 채 안되는 수업시간동안 쉬는시간에 오빠한테 말을 걸까 말까 주변 선배들 눈치보고
오빠 목소리 듣고 필기하는 모습 훔쳐보고 그러는 틈틈히 필기하고 진짜 바빠요ㅠㅠㅠ
오빠때문에 월요병이 없어졌어요
일주일중에 월요일이 제일 기다려져요
월요일 아침에는 한시간동안 화장한다고요ㅋㅋㅋㅋㅋㅋㅋ
오빠랑 저번에 밥먹었을때 진짜 오빠랑 저랑 비슷한점도 많고 성격도 잘맞는것같아서 좋았는데
그래서 진짜 용기내서 화요일에 커피마시자고 한건데................... 물론 만나야할 일이 있었긴했지만요
그날 제가 세시에 연락드린다고 했는데 오빠 두시반부터 과방에서 기다리셨다면서요......
전 그것도모르고 세시에 딱 연락드렸네요ㅠㅠㅠ
결국 제가 연락 너무 늦게해서 동기 만나러 간 오빠가 "나 동기랑 있는데 괜찮아?" 이럴때 하나도 안괜찮았지만... 괜찮다고 했어요ㅠㅠㅠㅠㅠㅠ
엉엉 내가 뭐라는거지
아무튼 오빠 제가 진짜 좋아한다고요
벌써부터 월요일 기다리고 있다고요
길에서 우연히 마주쳐서 커피라도 한잔 했음 좋겠다고요..ㅠㅠㅠㅠㅠ
그냥 그렇다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