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16강 대장정이 남기고 간 것들은 삼성 White 악마설과 Kabum의 브라질산 고춧가루, 눈물메타이다. 예상대로 한국의 3팀은 8강에 진출했지만 나진 실드의 경기력은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8강 첫날 열리는 삼성 White와 TSM의 대결은 큰 이변이 없다면 White의 승리가 될 것 같다.
Blue와 C9과의 경기도 다 전제의 특성상 결국에 실력싸움, 집중력 싸움으로 흘러가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장군님과 작은 알파카가 있는 Blue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앞선 두 경기와는 다르게 EDG와 Royal Club의 일전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같은 중국리그에서 올라온 팀이기에 서로를 잘 알기에 허를 찌르는 전략이나 시작부터 박 터지게 싸우는 진흙탕경기가 이어질 수 도 있다고 본다. Uzi와 NaMei의 원딜자존심 대결도 관전 포인트겠다.
EDG는 미드가 약간 앞서고 Royal Club은 정글이 앞서서 예상이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insec이 이제 그만 영고라인을 벗어나 조금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갔으면 해서 Royal Club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8강 경기 중 가장 꿀 잼이라고 예상되는 OMG과 실드의 경기는 탑에서 게임이 끝나리라고 본다.
미드의 실력은 어느 한쪽이 압도 할 정도는 아니라 파괴가 될 것 같지 않고 봇도 그냥 저냥 비슷하다고 보인다. 문제는 탑인데 Gogoing을 Save가 막을 수 없을 듯 보인다. 그런 면에서 정글러가 도와 탑을 공략한다면 OMG가 경기를 쉽게 풀어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