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보고 뿜었습니다. 혹시나 팔도에서 비빔면 팔아서 번 돈을 진짜, 설마, 오픈소스와 리눅스에 기여하는 건가 생각했습니다만, 그건 아닙니다.
팔도 리눅스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립니다. 왠지 이름이 남다릅니다. 리눅스 배포판 이름 중 이렇게 구수한(?) 이름은 처음 들어 봅니다.
팔도는 스위스 출신 리눅스로 독립적인 배포판입니다. 공식적으로 'paldo'는 pure adaptable linux distribution을 뜻한다지만, 전 그런 거 모르겠고 비빔면이랑 도시락면이 먼저 떠오릅니다.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는 것처럼 패키징도 유연해서 기본으로는 소스 컴파일 방식 패키지인데 바이너리 방식도 지원한답니다.
사실 이 리눅스가 있다는 건 좀 전에 알았습니다. 우연히 팔도 비빔면 5개 유투브 먹방 보다가 혹시 해외에서 불닭볶음면처럼 외국인들이 팔도 비빔면 먹고 반응 올린 거 없을까 궁금해서 구글에 paldo를 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연관 검색어로 paldo linux가 나오더군요. 비빔면 먹방 검색하다 리눅스 배포판을 하나 소개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아 팔도 리눅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