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두달 된 초보인데용...

남들은 뭐 운전 막시작하면 여기저기 끌고다니고 싶다하는데

전 왜이리 스트레스 받죠?

진짜 운전하다가 차 버리고 가고싶은적도 많구요

오늘은 주유하는데 P로 안놓고 N으로 놓고 시동끄고 

브레이크 발떼버려서 차 뒤로밀리고..(주유소 직원분들 당황)

제생각엔 D로되어있는걸 위로 올린다올렸는데 N까지 밖에 안간듯..

왜그랬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언능 시동 꺼야겠다는 생각만햇나봐요

만약 뒤에 차나 사람 있었음 사고날뻔

주유중엔 엔진정지라해서 시동끄려다 그만..ㅠ.ㅠ

원래 주유를 셀프로만했는데 직원분들이 막 나오시니 당황했나봐요

몽충이같이ㅠ.ㅠ

어제는 3차선으로 우회전했다가 앞에 버스가 서있어서 2차로로 가려고

깜빡이넣었는데 2차선에서 오는 버스를 보긴봤거든요

근데  내가 들어가면 버스가 속도를 줄일거라생각...이 들었어요

멈췄다가면되는데 여기서 멈추면 계속 쌩쌩달리는 차들때매

가속이 안붙어 차선변경을 못할꺼라생각했어요

근데 버스가 빵빵하면서 옆으로 피해갔는데

나중에 후방블박영상보니 

버스가 신호받아가려고 과속한상태였는데

제가들어오니 옆차선으로 피한거...

버스기사분께 넘 죄송하고 왜그리 무리하게 꼈을까라는 생각에..

넘 제 자신이 싫네요...

하..오늘은 또 버스가 정차하는데 차선을물고있는거예요

(버스기사님들 왜 차선물고계신가요 저같은 초보는 무서워용)

근데 비켜갈 용기도안나고 뒤에차는 계속 오고

옆차선도 차가 쌩쌩달리고  

걍 제차선물고가면되는데 그것도 못하겠어서 걍 서버렸어요

아마 뒷차는 어이없었을듯

글고 또 x자 도로가있는데 거길제가 젤무서워하는데

왼쪽깜빡이 키고 왼쪽 사이드미러를 봤는데 검정 에쿠스 차가 오길래

이정도 거리면 들갈수있겠다 싶어 들어가야지 하는데 왠 트럭이 쌩~

사각지대라 안보였나보다고 큰일날뻔 했다 더 조심해야지 

하고는 후방영상봤는데

왠걸 검정 에쿠스는 제 뒤에오는 차였고 트럭은 사각지대에

걸리는 타이밍이아니라 이미 옆차선에서 오고있던차였어요

진짜 사이드미러도 제대로 못보고

저같은 운전자에 도로에 나와서 괜히 잘가는 차들 방해하고

그런거아닌가싶어서

자려고 누웠다가 답답한 마음에 글올리는데

여기에다가 글 이라도 써야 좀 나아질까싶어서요ㅠ.ㅠ

답답하네요 진짜..차를 다시 팔 수도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