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여 봐요... 요즘 남자들이 군에서 자기관리도하고 피부도 가꾸게 되는 사람이 많잖아요.. 저도 그냥 그런 남자들 중에 한사람인거 같습니다. 입대 전엔 100키로가넘는 뚱뚱한남자, 아무 스킨로션이나 바르면 되지 하는 이런사람이요... 근데 11일 뒤면 이제 전역울 하는데, 지금은 살도 20키로정도 빼서 사람도 되고, 화장품도 비싼걸 쓰게되고.. 또 말출나와서 얼굴에 점많아서 점도빼고 다음주엔 라식도 할 예정이고..그렇습니다.
근데 제가 너무 답답한게.. 저도 저를 잘 모르겠습니다. 모쏠 22년에, 학교는 지방대고.. 복학하게되면 편입에 학점에 공부도 많이해야하고.... 그런데 또 연애란걸 정말 해보고싶고.. 근데 막상 연애를 할려니 겁이나서 누가 소개해준다고해도 거절하고있는게 바로 접니다.. 연애를 하게되면 공부가 소홀해질거같고.. 연애를 안하자니 너무 외롭고.. 또 공부를 하자니 온갖 잡생각이 들면서 난 지금 뭔가.... 난 왜이러나.. 제가 너무 답답합니다. 지금 군생활하면서 모은 돈으로 옷도사고, 점도빼고, 부모님께 손벌려서 라식도 하려고 하는데.. 그냥 든 생각이 내가 점도빼고 라식도 해서, 도대체 누구한테 그리 잘보이려고 저를 꾸미는건지 참 제가 답답하고 이해가 안갑니다... 하 그냥 제가 병신같아서..답답해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