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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봐야될 영화 카트 토론토서 극찬 이어져..
게시물ID : movie_341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마곗돈둑들
추천 : 5
조회수 : 65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0/02 21:11:12
오는 11월 개봉을 앞둔 영화 ‘카트’가 토론토에서 첫선을 보였다.

영화 ‘카트’는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도시기행(City to City) 섹션에 공식 초청, 지난 7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각) 벨라이트박스 극장에서 공식 상영됐다.

‘카트’가 초청된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작품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갖춘 영화들을 주로 소개하며 칸, 베니스, 베를린 국제 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권위 있는 영화제다.

이날 상영회에는 ‘카트’의 연출을 맡은 부지영 감독이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부 감독은 “여러분이 전 세계에서 ‘카트’를 처음 보는 관객분들이다. 제게도 정말 흥분되는 자리고 여러분에게도 의미 있는 자리였으면 좋겠다”며 긴장과 설렘을 전했다.

영화를 보며 잔잔한 웃음과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관객들은 상영이 끝난 후 힘찬 박수로 화답했다. 관객들은 “캐나다도 비정규직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기에 영화가 더욱 흥미로웠다. 우리도 이들의 투쟁을 기억해야 한다”, “이런 작품을 만나게 돼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 “현실을 참 잘 반영한 영화”라는 등 찬사를 보냈다.

해외 언론들 역시 “권리를 박탈당한 자들의 영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카트’는 이런 장르에 딱 맞는 영화다”(MOVIE WALLAS), “강력한 캐스팅과 함께 감독은 한국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어느 한 편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대변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는 배우 염정아는 자연스럽고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다”(TWICH)고 평했다.



부 감독은 또 지난 10일 오전 11시30분 도시기행 섹션에 공식 초청된 작품의 연출을 맡은 감독들의 기자회견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자회견에서 부 감독은 서울이란 도시의 어떤 점이 작품에 영감을 주는지에 대한 질문에 “여느 대도시들이 가진 문제와 동시에 전통적인 인습 및 관습의 문제도 가지고 있다. 이런 극단적인 점들이 한곳에 모여 있는 점이 나의 영화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이어 해외에서 한국영화는 스릴러 장르 영화로 많이 인식돼있는데 ‘카트’는 전혀 다른 영화인 것 같다는 말에 그는 “장르적인 특색이 강한 상업 영화 외에도 다른 한국 영화들에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좀 더 다른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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