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늘 하듯이 편의점에 커피를 사러 갔다가 귀여운 아이를 봤어욬ㅋ
저희 회사 사무실 근처에는 학원이 제법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편의점에 가면 애기 손님들 참 많아욬ㅋㅋ 줄 서서 계산해야할 때도 많고..ㅠ_ㅠ
잡설이지만 거기 편의점 아가씨가 참 친절해요ㅎㅎ
항상 볼때마다 생글생글 웃고있고, 일도 열심히 하고...
진상 손님이 와도 웃으면서 좋게 좋게 대응하고, 몸이 불편한 손님이 오시면 바쁘지 않은 한 최대한 도와드릴려고 하고..
심지어는 어린애들 손님이 와서 정신 없게 굴어도 웃으면서 존칭써가며 일일이 대응해주고..
일도 어찌나 재밌게 하는지..아가씨 일하고 부터 그 편의점은 손님들이 참 많아졌어요ㅎ 다들 아나봐요.
아무튼 잡썰이 길었네요ㅎ
언제나 그랬듯이 아메리카노 다섯봉지랑 얼음컵 다섯개를 들고 계산하려고 기다리는데 초등학교 2학년쯤? 되어보이는 아이 두명이 햄버거를 사려고 하더라구요.
한 남자애는 그냥 불고기 버거를 사서 천원이었는데 그 다음 애가 계산하니까 1200원이라는거에요.
걔가 "어?! 왜 다르지? 불고기잖아?" 이러니까 먼저 계산한 남자애가ㅋㅋㅋㅋㅋ
"야! 양념이 들어갔잖아! 매콤한 양념때문에 2백원 비싼가보지!" 라고 하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
그 말에 그 남자애는 잠시 멍하더니 알바한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 이거 양념 빼주면 안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겁나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알바생이 엄청 곤란해하면서 "어...그...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닌데.....어....." 이러고는 애랑 같잌ㅋㅋㅋㅋㅋ그 햄버거를 들고 어.....이러고 있었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너무 귀여워섴ㅋㅋㅋㅋ사무실 올라와서도 큭큭 거렸네요.
결국 그 햄버거는 제가 사줬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