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남 사귄지 얼마 안 된 상태인데요 ~
누나동생사이로 3년정도 있었어요..
그때 습관이 남아서 그런지..
3살차이인데 얘가 애교도 많아서 귀엽기만 하고
등치도 남자치고 조그만해서 안아주고만 싶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제가 호칭을 '애기야'라고 하는데 좀 안 좋아하는 거 같드라구요
자기가 그래도 20대 건장한 남자인데 '애기야'는 좀 아니지 않냐면서...;
그래도 '자기야'라든가 '남편'이라든가 그런 거는 제가 좀 간지러워서..;;
" 그것이.. 싫지는 않은데..." 그러길래 그냥 계속 '애기야'로 부르고 있어요ㅋ
어쩔 줄 몰라하는게 더 귀엽다는 건.. 비밀.... ㅎㅎ
글고 만나기로 했는데 못 온다길래,
"왜....? 교통비가 없어..?"라고 물었더니
"네에......"
"내 수중에 있는 돈 20000원이라도 보내줄까 ㅠㅠ"
"그런걸 왜 보내줘요오 ~!!!"
"보내줄수도 있찌 ㅠㅠ "
"아~!싫어요! 됐어요! 하지마요!"
그게 또 귀여워서; 아 ㅠ 말실수인거 아는데..;;;
"에궁~ 지도 남자라고 돈싫다하넹 쿄쿄쿄 귀요미♡"
라고 했는데 좀 존심상했나봐요 ㅠㅠ
"'지도 남자라고' 이 말은 좀 빼죠??" 라고 정색하드라구요ㅋ;;
저는 이 말도 왜케 귀엽죠ㅋㅋㅋ;;;
맨날 애취급하지 말라고 하는데...
귀여운 걸 어뜨카죠 ㅠㅠㅠ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