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의 솔직담백한 진짜 소감은 "나 뭐했지?!” 자신의 최다승 타이 16승, 퀄리티스타트도 기록했지만 부족했던 피칭. "생각보다는 몸 준비가 안됐다.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등판을 하겠다고 했는데 러닝이랑 이런 부분이 부족했다. 그래도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줘서 6회까지 갈 수 있었다.” 남은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하는 게 양현종의 목표.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싶다. 탈삼진 싸움도 끝까지 해보겠다. 남은 경기 다 승리하고 싶다.” 인터뷰가 끝난 후, 정말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하던 말. "그런데 진짜 우리 4강 끝났어요? 못 가요?” 일단 남은 경기 전승하고 생각합시다. - 김여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