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내용 캡쳐는 댓글로..

일단 지금까지 상황을 브리핑 해보겠습니다.

 

편의상 함음체로 가겠습니다.

 

- 첫날 -

1. 아이팟클래식 중고나라에서 거래하기로 함

2. 알고보니 판매자가 휴대폰 장사하다 망했음

3. 마침 아이폰이 필요해서 아이팟클래식 거래하는김에 아이폰도 같이 사기로 함(중고로)

4. 전화도 서로 많이했고 신뢰가 가서 입금.

 

- 둘째 날 -

5. 판매자가 일이 늦게 끝나서 택배 발송 못함

6. 다음날이 개천절 휴일이라 판매자가 내일 고속버스 화물 운송으로 보낸다함

 

- 셋째 날 -

7. 다음날 연락이 왔는데 고속버스로 보낼시 위치추적이 안되고 분실 우려가 있다고

서로 위험하니 고속버스로는 안될거 같다고 함

8. 판매자가 연락이 오기를 정말 죄송하다고 주말에 전주에서 서울까지 직접 올라와 주겠다고 하고

거래대금을 다시 돌려주기로 함

 

- 넷째 날 -

9. 거래대금 돌려주기로 한 날 다시 상황이 생겨 다음날 오후에 돌려주겠다 함

10. 저는 슬슬 신뢰가 깨져 신분증 요구함

11. 판매자는 신분증 보내줌 (계좌 이름과 동일, 핸드폰번호 수기로 같이 찍어서 보냄)

12. 신분증도 교환 했고 해서 일요일에 직접 만나서 거래하기로 함

 

 

 

 

지금까지 상황인데요... 하.. 이거 저도 중고 거래 많이 해봤는데

사기인지 아닌지 헷갈리네요..

 

어떻게 보이시나요?ㅠ 불안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