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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스게 분위기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게시물ID : sports_889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락
추천 : 8/5
조회수 : 46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4/06 14:19:06
아침부터 손연재 선수 금메달 소식이 올라오길래
오유 스게가 또 시끌시끌하겠구나 싶긴 했지만..
반응이 생각보다 훨씬 거세서 놀랐습니다.

최근 올라온 글들 대부분에서
여태 손연재가 금메달을 따지 못해서 욕을 먹은 냥,
악플러들이 주도해서 오유 분위기를 조장했던 냥 말씀하시더군요.

솔직한 소감으로는
참 그놈의 쉰 떡밥은 썩어 없어지지도 않는구나 싶네요.
스게에서 손연재 선수 관련 콜로세움만 수도 없이 목격했던 입장에서는
그게 참 불쾌하고 부조리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지금 손연재 글에 달라붙는 반대의 이유가
손연재 선수에 대한 악감정 보다도
근거를 가지고 비판했던 사람들까지 싸잡아
악플러로 몰아가는 것에 대한 반발 감정 때문이라고 봅니다.

'오유 = 손연재 악플러 -> 반성하라' 이 떡밥은
손연재 선수 관련 기사가 나올 때마다 던져졌던 겁니다.
저런 떡밥 질리도록 물어서 나타난게 지금의 오유 분위기고,
오늘 일로 더욱 악화되겠네요.

흔히 '빠가 까가 만든다'고,
눈 가리고 아웅하는 사람들이 자꾸 나타나 어그로를 끄니
콜로세움이 문화 수준으로 정착해서 하나하나 반박하러 다니는 오유분들이
손연재 선수를 (타 사이트 유저분들 보다) 좀 더 고깝게 보시긴 하더군요.

이렇다보니 금메달 소식에도 마냥 축하해줄 수가 없을 수 밖에요.
더더군다나 이번에도 아주 공평한 상황은 아니었다니
더욱 인색해지지 않고 배기나요.

비방이니 악플이니 하는 분들
오유 검색창에 '손연재' 검색해서 댓글 분위기 보고 오세요.
다소 과열된 양상을 띄었던 건 맞지만
득달같이 달려드는 쉴더들의 자극에 불 붙은 경향도 있고,
대부분이 객관적인 근거를 이유로 비판하고 있지,
인신공격 같은 비방성 댓글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 글만 봐도 아시겠지만
전 손연재 선수 별로 안좋아하고,
이번 금메달 딴 것에 욕할 맘도 없지만 축하해줄 맘도 없습니다.
'손연재, 이젠 김연아 수준인가'하는 기사가 나오는 것도 보기 싫어요.

거기에 상한 기분이 보태진 터라
이 글이 좀 공격적인 어조를 담고 있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화가 난다는 것은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진정 건설적인 토론을 바라시나요?
그럼 근거를 들고와서 주장에 대한 비판을 하셔야죠..
맥락에서 벗어나 어떤 현상을 해석하려 하지 마시고.

여태까지 있었던 수 많은 논쟁을 싸잡아 악플 전쟁이라고 깎아내리면서
소수 의견이 옳았어, 너네는 정의가 아니야, 이렇게 말하는게 즐거우신가요?

왜 이번엔 반응을 늦게 하느냐고요?
이래서요.
소용도 없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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