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고추장·된장의 국제식품표준규격에 대해 중국이 딴죽을 걸고 나왔다. 이에 따라 식품 국제표준에서 일본과의 ‘김치 전쟁’에 이어, 중국과의 ‘장(醬) 전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 조미료식품공업협회는 한국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CAC)에 초안을 제출한 된장·고추장 표준규격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기로 했다고 중국 신경보(新京報)가 20일 보도했다.
중국 조미료식품공업협회 바이옌(白燕) 사무총장은 “현재 중국에서 생산되는 된장과 고추장 종류는 매우 광범위해 한국의 표준과 맞지 않는다”면서 “한국이 초안을 제출한 국제표준은 단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일부 제품에 해당할 뿐”이라고 말했다.
중국측은 한국의 국제표준안 제출에 대해 된장과 고추장 시장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하며, CAC에 반대 의견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조중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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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놈들과의 본격적 전쟁이 시작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