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해군기지가 건설되면 군사적으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적의 위협을 직접적으로 받는 동해나 서해의 해군기지보다는 후방에서
좀 더 안전한 가운데 동서해 어디로든지 전투력을 증원할 수 있으며
또한 유사시 미군의 증원을 받기에 적절한 지점이기도 하다.
만약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한다면 미 해군이 증원될 것이고 미 7함대가
한반도 전역에 투입될 것이다. 미 7함대가 가지고 있는 항공모함 2척을
포함하여 60여 척의 함정들이 들어왔을 때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데 기존의 군항들은 이 많은 군함들을 수용하기에
넉넉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제주해군기지가 건설되면 7함대가 좀 더 자유롭게 한반도 전역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미7함대가 들어오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한미동맹이 유지되는 한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하면 미 7함대가 지원되는 것은 정해진 시나리오일터이고
미 7함대야말로 북한을 패전과 패망으로 치닫게 하는 무시무시한
군사력이란 사실을 북한지도부와 종북 세력들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미 7함대를 수용할 수 있는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그토록 반대하고 나서는 것이다.
강정마을 주민, 제주도민, 내륙에 있는 국민들이 이런 내막을 안다면
더 이상 제주해군기지 건설반대에 현혹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김정일 집단의 속셈을 읽었다면
이젠 우리국민들이 힘 모아 제주해군기지를 더 멋지고 웅장하게
건설되도록 성원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