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u19가 황금세대 같습니다. 서명원 황희찬 김건희 김신 김영규 등등 선수들이 하나하나가 다 ㅎㄷㄷ하네요
그 중에 백승호선수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거같은데 저번에 후베닐 a에 백승호 이승우 출전한 경기를 몇 경기 봤었습니다.
최근에 열린 대회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경기에서 느낀 점을
써보자면,
일단 중미라 당연하겠지만 이승우처럼 화려한 돌파를 한다던지 개인기를 보여주는 선수는 아닙니다. 역습상황에서 볼 끊고 전진 드리블 할때 보면
돌파력도 나름 괜찮은데 포지션이 볼 뺏기면 위험한 위치라 애초에 시도를 잘 안하는거 같습니다
그 대신 축구를 쉽게쉽게 하는 느낌이었음 터치도 간결하고 패스도 받기 쉽게 깔끔하게 잘 줍니다. 공을 참 이쁘게 다룬다고 해야하나 ㅋㅋ
어릴때 키가 안 커서 좀 걱정했는데 이제 키도 많이 커서 피지컬문제도 걱정 없을 거 같구요. 기본기가 정말 좋은 거 같습니다.
볼을 끄는 스타일은 아니고 간결하게 바로바로 연결하는 스타일임. 가끔 백태클 같은 거친 플레이도 하는데 이건 상대방이 너무 거칠게 나와서 분
위기에 휩쓸려서 했을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볼간수는 잘하는데 백패스 횡패스가 많고 전진패스가 많이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다만 그 경기자체에서 상대방이 워낙 거칠어서 바르샤 팀 전체가 별로 힘을 못써서(전방에서 드리블하는 이승우는 공만 잡으면 개태클에 팔꿈치로 맞
고 난리도 아니었음) 공격적인 패스 능력은 아직 평가하긴 이른거 같네요. 사실 제가 본 경기도 몇경기 안되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