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대문만 그냥 대충 슥 보고 나왔는데 다시 가보니 총체적 난국이네요. 제시카랑 그 남친....제대로 사업할 마음이 있긴 한거니;;;
홈페이지 대문입니다.
제시카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붙여놓았는데....고급브랜드의 대문사진이라고 하기엔 사진의 구도든 뭐든 배경소품이든
걍 제가볼땐 막찍은 사진중 그럴듯하게 나온걸로 밝기보정만해서 올린것처럼 보입니다.
패션사진 전문가가 찍은것같지 않아요.
친구의 페북포스팅이었다면 "오우~"하겠지만....너넨 명품만큼 비싼 썬글라스를 팔고 있잖아. ㅠㅠ
메뉴폰트의 압박;;;
거의 모든나라에 매장을 갖고있는 고급브랜드의 한국어 홈피에 가면 왕왕 보이는 글자체긴 합니다만....
만약 웹디자인 시안을 제시카도 보고 OK한거라면....이 처자에겐 디자인감각같은거 별로 없을것으로 예상합니다.
500만원만 주고 프리랜서에게 맡기면 실력있는 웹디들이 줄설겁니다....가방 한개값도 아까웠던걸까....
현재 아이웨어(선글라스)를 $250 균일가에 판매중입니다.
파리/홍콩/상해/서울/동경/뉴욕 6개 디자인, 각 2가지 칼라, 총 12개군요.
그중 <홍콩>입니다.
상품설명의 오타가 눈에 띄네요. 우직이는->움직이는
꼴랑 12개인 상품페이지들도 제대로 체크를 안했군요.
배송은 9월하순에 한다네요.
처음엔 영어홈페이지를 기본으로 만들어놓고, 한국어는 번역기 돌리다보니 생긴 실수인가 싶어서(사실 이랬어도 문제;;;)
영문홈피도 가봤는데....아닙니다. 누군가 사람이 번역한거예요. 그것도 한국말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사람이, 심지어 대~충.
영어로는 제대로 써놨습니다. <프리오더/배송은 9월중순~하순부터 시작함>이라고....
<동경>선글라스를 볼까요.
상품스팩에 <오버사이즈 베이직 부드러운 둥근모양>이라고 써져있습니다.
어디가 부드러운 둥근모양이라는거지?
가만히 보니 <상해>선글라스의 설명을 복붙했더군요;;;
영문홈피엔 Rectangular, jagged shape 이라고 맞게 써놨습니다.;;;;
<서울>선글라스 입니다.
소개말부터가 똥망이네요......ㅠㅠㅠㅠㅠ
"가장 클래식한모양과 가장 클래색한 색감"이라.... 이거 쓴사람....초딩저학년인가...
부드러운 캣아이터치?? 그게 뭐지? 영문홈페이지엔 베이직한 계란형 타원모양이라고 되어있는데....
아하......
<파리>선글라스의 한국어 설명을 실.수.로. 그대로 갖다썼구나....
캣아이가 뭔가했네.
<뉴욕>선글라스 입니다.
칼라는 블랙과 네이비가 있습니다.
블랙의 상품설명입니다. 상품소개글 정말...패션지의 보그병신체도 이렇게는 안쓴다....
어....? 그런데....네이비 상품소개서를 보니.......블랙쉐이드?
에휴...;;; 블랙의 상품설명 복붙했구나.....
근데....이 나누기 기호는 뭐지....;;;
개취지만....전 솔직히 줘도 안쓸것 같아요. ㅠㅠ;;;;
밑에 브랜드 소개글을 보니 "블랑이 클래식과 진보적인 패션사이의 다리역할을 할수 있을지를 설명하는 고전문자와 기호"라고 하네요.
뭐라는거야;;;
한번 브랜드 소개페이지 전문 보실까요?
작문실력이 너무 후지고 후져서 지적하기도 지치는 엉성한 글이네요...
제시카 사진에서 블랑이라는 브랜드의 고급스러운이 느껴지시는지....나만 안느껴지는건지....
less is more를 "적을수록 많다"로 해석하다니......ㅋㅋㅋㅋㅋㅋ
소시 8멤버들도, SM수뇌부도 이런거 다 봤을텐데 보면서 무슨생각을 했을지;;;;
제시카, 너 제대로 사업할려는 애 맞니.....?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