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에 들어갈때부터 뭔가 이상한걸 알았어 슬금슬금 피하더라고 쑥덕거리더라고 역시나 싶었어 예상하고 있었어. 쉬는 시간 난데 없이 ㅎㅈ아 넌 언니한테 싸대기를 갈기네?? "언니가 어떻게 이럴수 있어요. 나랑 ㅅㅇ이랑 사귀는거 뻔히 알면서" 이건 또 무슨 개소리지.. 내가 안나온 하루사이 난 너의 남친을 꼬신 미친년이된거니??후회 스럽네... 말해준것도 어제 나오지 않은것도 "너 이게 뭐하자는짓이냐?" "ㅅㅇ 인 그럴애 아니거든요!!!언니가 꼬리쳤다는데요? ㅎㅊ이도 ㅇㄱ도 그날 술자리에서 언니 보기 안좋았다고 우리사귀는거 다 알고 있었죠? 엿 먹어봐라 이간질 하려고 그런 말한거예요??거지같네요 진짜" "너 지금 저새끼 편드는거야??ㅋㅋ ㅎㅈ제정신이야 너??" "그새끼라뇨 말이 심하네 ." "대박이다 뭐야 쟤" "나이많은게 유세인줄 아나봐 ㅋㅋㅋㅋㅋ아 웃겨" 내편을 들어준다던 날 믿는다던 아이들은 그저 말뿐 이였었어.구경하기 바빴지 그래 어차피 괜찮아 기대도 안했어 그래도 ㄱㅎ 랑 ㅈㅅ는 고마워 얘기 들었어 니들 마음 다 알아...^^ "무슨일 있었는지 말도 못하자나요 너님은 ㅋㅋㅋㅋ 당연하지 아무일도 없었는대 ㅎㅈ야 가자 밥먹으러 이런년말 듣는거 아니야" 듣다듣다 안되서 그래 니여친을 때렸다 그리고 한마디 했어 니얼굴 봐줄만 하대?? "야 이미친년아 발정난 개새끼 관리나 똑바로해."
내가 말해놓고도. 너무 놀래서 그대로 가방들고 도망치듯 내려와버렸어. 뒤에서 뭐라뭐라 짖어대는 니새끼소리도 들렸지만 다음 수업있는데 들어갈 엄두는 안나고 밥도 먹기 싫고 해서 버스타고 방황중이네.... 조금만 이렇게 멍때리다가 차창에 머리 기대고 조금만 자자...오늘은 너무 힘들었으니까. 그리고 나서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