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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당시 울산대앞 치우천왕 호프집....
게시물ID : panic_890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빛아지매★
추천 : 20
조회수 : 494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7/05 23:19:08
그 호프집 운영했던분이 제 어머니세요.
기억하시는분 계실지도 모르지만...롯데리아 근처
울산대앞 바로 지하에 위치한 호프 집이었어요.
어머니가 인수하기전에는 식당이었습니다.
인테리어 하고 간판하는 날 간판달러온 총각이
"아주머니 여기 터 아주머니하고 안맞아요"
이런말을 하시더라구요.
전 한 이개월정도 서빙담당했는데..
거기만 있으면 머리가 어지럽고 토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결국 어머니와 의절 할정도로 싸우고 동전 십원하나
용돈 못받고 집에서 걸으면 30분 거리 해장국집에서
서빙하면서 돈마련해서 취직했고, 어머니는 그자리에서 일년반만에 일억넘게 돈 날리시고..
장사 그만두셨었죠.
밤마다 거기서 주무시면서 기도하면 웬 젊은여자와 할머니가가 어머니를 괴롭혔다고 해요.
지금은 거기 그냥 분식집이 생긴 것 같더라구요.
자주 업종이 바뀌는 것 같더라구요.
또 어머니가 거기 계시면서 아버지 제사상을 차리는 꿈을 꾸셨었는데 웬 쥐한마리가 나타나서 제사음식들을 갉아먹는 꿈을 꾸셔서 스님께 여쭤보니 돌아가신 아버지가 다시
돈을 걷어가는 거라고...
아버지 산재보상금으로 차린 가게였거든요.
어제 친구가 걱정되서 집터 관련 영가에 대해 검색해보니
빙의에 대해서도 나오더라구요. 증상이 온몸에 열이 오르고
기가 빠지면서 시작된다고..
과거 직장다닐때 아프기시작할때 제 증상과 같았습니다.
어머니가 가게할때 작은오빠도 주방일 배우면서 거기서
자기도 했는데 잘때마다 푹자지 못하고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었다고 해요.
제가 만난 정신과 의사선생님이 하신말씀이 보통 무속인
신내림병은 정동분열장애라고 한답니다.
저는 계속 정신과치료를 받고 싶었지만
시댁에 시어머니께서 난리치셔서
약을 억지로 끊고 스스로 버틴 케이스에요.
그러다 결혼직전 ...무속이라는 방법을 택했지만...
지금은 아이를 키우기 위해...
꾸준히 다시 치료받고 있어요..육아우울증으로...
저 굿할때 조상들 실리면서 후손들에게 말을 전해주더라구요.
동자신 실리면서 정신과약 먹으면 미치게 한다더니
멀쩡히 잘 지내고 있어요.
귀신보다 내 새끼 잘 키우는게 중요하고...
또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힘든 미스테리한 경험도 있었지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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