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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ar_532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들걸음
추천 : 2
조회수 : 75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10/04 21:44:35
오늘 서울대에 학회 참석차 다녀왔는데,
거기 캠퍼스가 워낙 넓다보니 그냥 동네처럼
캠퍼스 내에 택시가 좀 돌아다녔어요.
그런데 정문 쪽으로 나오는 길에
제 뒤에 택시 한 대가 바짝 붙더라구요.
속도제한 30이지만 살짝 더 냈는데(35정도)
그게 답답했는지 정말 가까이 붙었어요.
그러다가 정문 거의 다 와서 횡단보도가 있고
사람 둘이 건너려고 하길래 바로 멈췄습니다.
(이건 조금 습관화된 건데, 카투사 운전병을
하다보니 엄격한 영내 운전규칙에 길들여짐)
그랬더니 그 택시가 빵빵거리면서 왼쪽으로
중앙선 넘어서 추월하려 하더라구요.
저는 앞에 사람 둘이 건너기 시작해서
왼쪽에 지나쳐 가는 택시 들으라고 빵빵거렸고
다행히 사고는 안 났지만 참 어이가 없었어요.
뭐, 차가 우선인 문화라 보행자들이
알아서 조심하고 미리 멈춘 듯했지만...
저 앞에 택시한테 또 빵빵했지만 이미 가버렸고
그 사이 보행자들은 다시 건너기 시작해서
괜히 보행자들한테 빵빵거리는 꼴이 됐네요.
(알아서 지가 멈춰 놓고, 얘 뭐지? 이랬을듯..)
횡단보도 앞에 섰을 때 빵빵거리기만 했다면
무식한 운전자라며 그냥 무시했을 수도 있지만
중침 추월에 과속에...
집 앞 초등학교 스쿨존도 간간이 과속 보이고...
휴우...
그냥 하소연 좀 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모두들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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