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긴 글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해서..
그나마, 재미를 붙여 눈요기하러 오던 곳이 공포게시판이었는데..
그 놈의 빌어먹을 분탕질 종자들 때문에.. 재밌는 글 올리던 분들 하나씩 떠나갔지만,
그래도.. 몇 안 남은 유흥거리라 찾아오기 하는데... 요새 물이 너무 많이 흐려졌다..
다른 이들로 하여금 무서움을 느끼게 할 요량으로 - 실화던, 소설이던 간에 -
글 올려주던 분들이 점차 사라지는 것 같아서 매우 씁쓸하다..
나 같아도.. 내 글에 맞니, 그르니, 실화라곤 하지만, 소설이니.. 어느 사이트에서 봤니, 어쨌니 하며
분탕질을 하면 기분 나빠서 글 올리지 않겠지..
되지도 않는 주제에 - '글 잘봤습니다. 또 기대할게요..', '계속 올려주세요.. 잘 봤습니다.' 이러한 -
글들을 '친목 금지'라는 허울로 또 엮어대는.. 그들의 편협함이 글 올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옥죄었지 싶다..
나는 실로.. 공포게시판에는 주제에 맞는 글들만 올라오길 바라고 또 바란다..
'00이 공포', 이런 글들은 시사게시판이나 다른 게시판에 좀 올려주시오...
누군가가 고민하고, 또 고민하면서 올렸을 글에 대해서도 자질(訾叱)하지 마십시다..
사실이니 아니니. 꾸몄니 안 꾸몄니는.. 적어도 공포게시판과는 어울리지 않는 말 아닌가요?
그 모습 그대로... 무서운 글이 곧 재미를 주는 그런 공포 게시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탁 드리겠습니다.. 여러 공게 이용자님들... 저는 읽는 능력만 있을 뿐, 써내려 갈 재주가 없는 무지렁이인지라..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공포 게시판의 성격에 맞는 글.. 보고 싶습니다... 참으로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