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과 홍준표도 알죠.
자기네들은 당선 가망성이 없다는 거.
그럼 저렇게 도지사직까지 사퇴해 가면서
저들이 열심히 뛰는 이유는 뭘까요?
일단은 자기네 당이 계속 유지되기 위한 명분을 얻으려면
대선 후보가 필요하니까 그런 거죠.
그러나 그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결국 문제는 돈이죠 돈.
대선을 치르려면 천문학적인 돈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유승민 돈 많나요?
홍준표 부자인가요?
돈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이 사람들 당선되지도 못할 대선 치를 정도로
무슨 갑부 아닙니다.
그렇다고 지금 저들 당에 자금이 콸콸 넘쳐 흐르는 상황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저들에게 가장 좋은 수는 뭘까요?
바로 열심히 선거 운동하다가
대선 얼마 앞두고 주식 부자 찰스 측과 딜을 해서
후보 사퇴하는 겁니다.
보조금 받구요.
대선 후보를 사퇴해야 하니
찰스 측에서도 그에 합당한 걸 보답해야 하겠죠.
물질적인 것이든 자리에 관련된 것이든
아니면 둘 다이든.
저렇게 대선 가까워서 사퇴하면
자기네들 당 유지하는 데에 명분도 유지할 수 있어요.
이정희도 그래서 그렇게 했던 거죠.
게다가 보조금도 받을 수 있으니
일거양득입니다.
찰스 입장에서는 후보 단일화 하지 않고
준표, 승민이 사퇴하니
호남표 이탈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겁니다.
그리고 보수표도 얻을 수 있는 방법인 거죠.
수구 입장에서는 문재인이 되면 자기네들 큰일 나는 상황이라
이렇게 시나리오가 전개될 확률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찰스를 정계 입문시킨 2mb님이
이런 방향으로 가도록 시나리오를 가라고 오더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