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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에 비유하는 SCV 채용안
게시물ID : freeboard_8905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흑색의간달프
추천 : 2
조회수 : 21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04 03:46:06
프로도가 절대악 사우론의 권좌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인 절대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리븐델까지 목숨까지 무릎쓰고 리븐델에 도착하고 나서,
반지의 행방을 결정하기 위해 전 종족의 대표가 모여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당시 제시된 의견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반지를 아무도 모르는 곳에 보관하고 끝까지 지키면서 싸울 것.
둘째, 반지의 권능을 이용하여 사우론을 물리치는 것.
셋째. 죽음을 각오하고 적진 한가운데의 용광로, 화산 오로드루인까지 반지를 운반하고 파괴하는 것.

첫 번째 의견은 그렇게 한다고 해서 악의 세력을 언제까지고 물리칠 수는 없고, 결론적으로 반지는 적의 손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주장에 의해 폐기되었습니다.
두 번째 의견은 그 반지를 사용함으로서 사용자 자신도 타락하고, 결국 또 다른 사우론을 모시게 될 뿐이라는 의견에 의해 역시 폐기되었습니다.

세 번째 의견 또한 그 무시무시한 사우론의 군대를 들키지 않고 잠입해야 한다는 반대 의견 때문에 진통을 앓았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간달프는 다른 두 안을 채택하면 장기적으로는 결국 사우론에게 지거나 사우론를 추대하는 확실한 패배만이 존재할 뿐이라고 하였습니다. 셋째 안건은 그에 비해 아주 조금이라도 희망이 있고, 거기에라도 모든 노력을 기울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반지를 파괴하기 위한 반지 원정대가 창설되었고... 결과는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입니다.


압니다. 현실에서 절대악, 절대반지 따윈 없습니다. 반지를 끼더라도 현실에서 착용자가 절대 타락하지도 않습니다. 반지를 보관하고 있더라도 절대 패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약간 과할지도 모르는 비유를 제가 굳이 들고 나온 건, 어쩌면 사이트 프레임워크 전면 개보수와 같은 장기적인 대안이 괴롭고 고통스럽지만 가장 이상적인 대안이 아닐까 싶어서입니다. 이상적인 대안이 현실성이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대로 이루어진다면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이상적이라고 하는 것 아닐까요?


덧. 모바일로 작성하다보니 사소한 오탈자가 있어 수정하려고 했는데 줄바꿈 문제가 생기는군요. 때문에 부득이하게 PC로 재업합니다. 이 문제도 기능개편 문제에 버그로 포함시켜야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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