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더이상 와우캐릭이 없으므로 음슴체
와우라는 게임을 시작한건 8년정도 전 내가 중삼때...
그땐 정말 게임계의 혁명이었지..
그리고 난 캐릭을 고르며 하악하악 인간여캐 이쁘당.... 하며 만들었지
그리고 잠시 수능이란 현실에 와우를 접고
대1때 친구들의 권유로 다시 와우를 시작함
섭을 옮기면서 첨부터 키워야했음
근데 문제는 친구들은 냄새나게 생긴 호드라는거
난 그때당시 인간여캐나... 나엘여캐나... 노움이나... 뭐 아기자기한 캐릭을 하고싶었지만
친구들이 블러드 키고 덤비는통에 어쩔수없이 오크를 키웠음
헐.... 오크쨩.... 점점 딱벌어진 어깨뽕과 등짝을 볼때마다 느껴지는 든든함.... 그리고 울 때의 그 귀여움 ㅠㅠ
언데드... 툭치면 쓰러질것같은 그 연약함... 번개맞은듯한 헤어스타일... 춤출때의 그 강렬한 헤드뱅잉
타우렌... 대지모신....엉엉.. 우람한 근육과 떡벌어진 등짝... 거침없이 하늘로 솟은 뿔...
트롤... 가슴이 시킨다는 그 트롤...
아무튼 문제는 이렇게 호드를 5년간 하고나니... 게임을할때 케릭이 이쁘면 도저히 못키우겠음... 난 상남자는 비교도 안되는 캐릭터가 필요함...
그런고로.... 한국 온라인게임을 못하겠음 이젠....
죄다 이쁘고 귀엽게만만들어... 재미떨어지게...
마무리는 어쩌지....
남자는 호드죠!!!
호드를 위하여
더이상 와우는 안하지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