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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어두컴컴한 어느밤
게시물ID : lovestory_692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레라데헤아
추천 : 13
조회수 : 58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10/05 22:23:56
저는 감동이란걸 티비에서나 볼수있다고 생각했는데 좀전에 너무 눈앞에서 느껴서 놀라워요 


저는 시골에 삽니다...

부모님을 모시러 가려고 차타고 가고있는데


큰 suv차량이 비상등을 켜고 

아주아주 느리게 가고있었습니다

뭔가하고 뒤에서 엄청 집중해서 봤더니



다 낡은 경운기에 할아버지가 운전을 하시고

뒤에 짐을 잔뜩 가지고 할머니가 위험하게

타고 있던거였습니다..

그 경운기엔 불빛하나 안나오구요..

그 suv차량이  뒤에서 불빛이 되어주더라구요

저도 뭔가 도움이 되고자 했지만

suv차량이 먼저가도된다며 ...

여러모로 제자신이 챙피하기도하고 

많은 감동도 느끼고 배울점이 많았던거같습니다

부모님가게정리를 마치고 돌아가려고하는데

역시 계속 뒤에서 빛이되주며 오고있더라구요



지금 너무 감동받아서 심장이 벌렁벌렁거려서

오타도있고 글도 두서없고 ㅠㅠㅠㅠ


여튼 너무 따뜻하고 행복한 주말밤이

된거 같아 좋습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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