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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압, BGM] 내가 가위눌린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733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햄쨩
추천 : 3
조회수 : 172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0/06 00:54:49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5uoSt



안녕하세요 고3 여징어입니다 :D(여징어라는 말 써보고 싶었어요)



제가 가위에 잘 안눌리는 편인데, 몇주 전에 가위에 눌려서 그 얘기를 한번 해보려구요.

평소엔 안방에서 엄마랑 같이 자는데 그 날은 언니가 없어서(언니는 평일엔 지방에 가 있다가 주말이 되면 옵니다) 작은방에서 잤습니다.
으아아아.jpg
작은방 구조입니다.


으아아아.jpg

요렇게 벽을 보고 누웠죠.(침대가 낮아서 창문이 아주 높이 있습니다)
이렇게 누워서 오유를 보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자다가 갑자기 눈이 떠졌는데(꿈 속에서 눈을 뜬거죠), 너무 생생한겁니다. 마치 꿈이 아닌것처럼
불을 다 끄고 있어서 아주 어두컴컴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자려는데 갑자기 뒤에서 

뚜벅.. 뚜벅.. 뚜벅.. 하는 발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누가 집에 침입했다는 거니까요.
발소리는 현관에서 안방으로 가더니 다시 거실로 나와 작은방을 향해 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대로 있다간 죽는다는 생각에 몸을 움직이려고 했지만 움직이질 않았습니다.
움직이려해도 저릿한 통증만 느껴지고 목소리를 내려고 했지만 목소리도 전혀 나오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더니 바로 제 등 뒤에 멈춘 뒤 바로 꿈에서 깼습니다.

아 뭐야 꿈이였나... 하고 안심하고 다시 잠들었는데
또 가위에 눌리는겁니다.

이번에도 저 자세랑 똑같이 잠이 들었습니다.

꿈에서 눈을 떴을 때, 또 방 안은 어두컴컴했습니다.
근데 밖에서 빛이 비추는듯이 방 안으로 빛이 들어오더군요.
마치 그림자연극처럼 빛에 한 사람의 그림자가 비춰졌습니다.
그 그림자가 상자를 가져오더니 상자 안에서 뭔갈 꺼내는데, 목이 잘린 사람 머리를 머리채를 잡고 꺼냈어요.

그리고 왠지 모르겠지만 도망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사람은 날 보지 못했겠지만, 도망쳐야한다는 느낌이 엄습해오는겁니다.
근데 이번에도 몸이 안움직였습니다. 저릿한 느낌은 그대로요.
그리고 이게 꿈이라는걸 알아차렸습니다.
인터넷에서 손 끝이라도 움직이면 가위에서 깬다는걸 본 적이 있어서 손가락에 온 힘을 집중하고 움직이려고 해도 안움직입니다.
목에 온 힘을 집중해서 소리라도 내보려고 했지만 안나옵니다. 
그대로 꿈에서 깼습니다.

그리고 뭐야 또 가위눌린건가 하고 또 잠들었는데(저혈압이라 일어나는게 정말 힘들어서;;;)

또 가위에 눌렸습니다.

강간당하는 꿈을 꿨는데, 중간에 깨서 정말 다행이였어요..;;;
핸드폰으로 시간을 보니까 새벽 1시 30분이더군요. 제가 처음 잠든게 1시니까, 30분만에 가위를 세 번이나 눌렸었네요.

그리고 너무 무서워져서 머리가 멍한 상태로 막 비틀거리면서 안방으로 가서 엄마랑 같이 잤습니다.
엄마랑 같이 자니까 더 이상 가위에 눌리지 않았습니다. 오오 역시 엄마 오오

아주 어렸을 때에도 가위에 한번 눌린적은 있었는데, 무슨 꿈을 꿨었는지는 생각이 안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무리를 어떻게하지

안생겨요


[요약]
1. 가위에 눌림
2. 무서운 발소리가 나 죽이려고 옴
3. 깸
4. 또 눌림
5. 이웃이 살인마라 도망치려고 함
6. 깸
7. 또 눌림
8. 강간당하는 꿈 꿈
9. 깸
10. 엄마랑 같이자니까 가위 안눌림
11. 그러므로 여러분은 혼자를 멀리하고 어머니랑 같이 주무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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