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실의 식전의상을 제외한 여자용 키모노 가운데 특히 비싼 부류의 후리소데는 등과 소매자락이 넓은 만큼 여러 가지 무늬를 넣을 수 있어서 물들이기에 따라 정말 천차만별의 모양을 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마름질 방식은 입는 사람의 신체 치수에 따라 조금씩 달라 지지만 모양이나 기지의 재단형태는 모두 똑같기 때문에 기술자는 한 사람만 두고서도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크구요. 아래 사진들은 후리소데 키모노를 걸어두는 방식입니다. 접으면 금방 주름이 지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확 펴서 걸어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