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낳기 전에 롤할땐
좀더 다혈질이였고 지금보다 유리 였던거 같은데
이제 팀원들이 똥을싸던 트롤을 하던 신경을 안씁니다
그렇다고 저도 같이 트롤을 하지도 않습니다.
정글 하는데 탑에서 솔킬을 세번주면
봇 갱가는 연습해야지 하면서 게임합니다.
미드라인 섰는데 탑,봇 터지면 라인전 연습해야지 하면서 게임합니다.
원딜했는데 서폿이 AFK하면 라인스왑 연습해야지 하면서 게임합니다.
뭐랄까 ? 승패 미련이 없어졌어요
대신 내가 이 게임을 얼마나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마무리 하는가 하는 미련아닌 미련이 생겨서
남들이 못하던 던지던 신경 쓰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걸 하네요
확실히 전과 비교해서 역전하는 게임이 많아요 !
전엔 일단 지기 시작하면 팀내 내분에 저까지 동조해서 멘탈 금가고 플레이 조급해지고 하면서 그냥 스노우볼 굴러갔다면
지금은 그냥 차분하게 게임하니까 그래도 좀 덜 굴러가고
끝까지 멘탈 잡고 있으니까 상대 실수 잡아먹고 하는경우가 생기더라구요
게임이 더 쾌적해지고 재밌어 진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