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쥐끈끈이에 박새 두 마리가 붙어서 아버지가 일단 떼어줬는데
끈끈이가 덜 붙은 녀석은 도망쳤고, 배와 날개에 죄다 붙은 녀석은 도통 제대로 움직이질 못하더라고요.
어제는 포기하고 그냥 마당에 두었다가 오늘 아침에 보니 마당 의자밑에 숨어있길래
쥐끈끈이 제거법 찾아서 식용유와 베이킹소다로 일단 씻어주었어요.
근데 새 몸에 묻은 물기는 어떻게 제거해야하는지 몰라서 일단 대강 새장 만들어서 햇볕 쬐게 해두었습니다.
몸에 물기를 닦아줘야 하나요? 아니면 그냥 제가 알아서 말리게 둬야하나요?
지금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나뭇가지에 앉아서 꾸벅꾸벅 조는데요
이게 자느라 그런 건지 곧 죽으려고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ㅠㅠㅠ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