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누나가 결혼해서 신혼여행 가있는동안 한 3일동안 돌봐주기로 해서

 

누나집에 왔는데 얘가 세탁기 뒤에 들어가선 나오질않네요

 

어제 오후2시쯤 누나집에 왔는데 누나가 신혼여행 가기전 아침에 부어놓은 사료는 먹고

 

제가 저녁에 부어준 사료는 오늘 아침까지 안먹고 세탁기 뒤에만 숨어있어요 ㅠㅠ

 

밤에 잠깐 거실나왔다가 비닐봉지 밟고 후다닥 도망가고 베란다 문뒤에서 빼꼼 하고 고개 내민거 빼곤

 

통 얼굴을 못봤네요 ㅠㅠ

 

저라는 낯선사람이 있어서 그런가해서 밥 굶지말라고

 

아침 일찍부터 피시방에 피신오긴 했는데 저녁에 들어갈때쯤이면 밥 먹었겟죠?

 

돌봐달라는 얘기 듣고 머릿속에는 같이 쇼파에 누워서 딩가딩가 하는 상상하면서 왔는데

 

ㅠㅠ..

 

아직도 사료를 안먹고 있다고 하면 뭐 특별한 방법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