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2.0T LTZ

옵션- HID,썬루프,네비

출고한지 3주만에 2천키로 찍고 시승기 적어볼까 합니다.(고민중이신 분들 도움되라고 ㅎㅎ)

 

이전차 - 더뉴스포티지R 4륜

 

실내(사진이 없네요;;)

- 일단 실내는 동급차량, 동급가격 대비 뒤떨어지는거 인정합니다.

  타보면서 느끼는건데 조작법이나 패들시프트,오토홀드 등등 옵션,편의기능은 현기가 나은거 같아요

  말리부는 딱 있어야 할 것들만 딱 있는 느낌? 그래서 아쉬운 점은 있어도 없어서 불편한 점은 없는 것 같아요

  너무 싸구려틱해요 그래서 대쉬보드도 플라스틱 보기싫어서 아예 커버로 가릴예정입니다.

  공간은 넓어요! 뒷자석 레그룸 넓습니다. 다만 허벅지 받쳐주는 부분이 좀 짧아요 그래서 장거리 타기에는 좀 불편한 감이 있을 듯 싶네요.

  그리고 수납공간은 스포티지 대비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또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경쟁차들하고 비교했을 때 트렁크는 다 비슷한데

  말리부는 뒷자석 폴딩이 가능해요. 이게 마음에 들어요.

 

실외

- 저같은 경우는 SM6랑 정말 박터지게 고민했습니다. 외관은 SM6가 솔직히 더 잘 나온거 같아요. 근데 제가 이 차를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SM6는 뭔가 중후한 느낌?이 들더군요 말리부는 젊은감성이 좀 더 있구요. 19인치 휠도 괜찮은데 18인치였으면 더 경재적이고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앞부분 북미형 그릴 작업예정인데 물건을 못 구하고 있네요ㅎㅎ

  솔직히 말해서 앞범퍼 그릴만 북미형으로 바꾼다면 외관은 경쟁차종중에 1등일 것 같네요

 

주행

- 잘 나갑니다. 조용합니다. 잘 멈춥니다. 디젤차 타다가 타니까 정말 조용합니다. 노래, 에어컨 끄면 공회전 정말 조용합니다.(골목길에서 사람들이

  잘 모르시고 안비켜주시더라구요), 평소 출퇴근 도시고속도로에서도 저도 모르게 120으로 달리고 있더라구요

  실내 및 실외 디자인때문에 SM6 TCE로 거의 굳혔던 마음이 시승 한번으로 180도 뒤집혔어요. TCE는 좀 답답했거든요. 그냥 스포티지R이랑

  별 차이 못느꼈는데, 말리부 시승해보니까 훅훅 잘 나가더군요. 실용구간에서는 거의 고만고만한대 140 넘어서부터는 확 벌어집니다.

  과속한건 자랑아닌데 고속도로에서 신형K7이랑 안벌어지고 나란히 달렸어요.

  연비는 평균9~10정도 나옵니다. 답답할때 살짝 밟고 평소엔 정속주행합니다

  초반에 좀 꿀렁이는거 느껴지는데 이건 좀 더 적응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타

- 경고음이 좀 시끄러워요. 깜짝놀라요. 그리고 주차센서가 좀 많이 예민합니다. 내려서 보면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데도 삐~울려요.

  이거 굉장히 귀아파요. 동호회에선 네비옵션넣으면 보스 스피커가 따라와서 더 크다고하네요.

  그리고 여러 기본옵션, 안전, 편의 사항을 거의 기본트림에 다 때려박아 놨더라구요. 그래서 평상시에 타는데 불만 없이 잘 탑니다.

 

정리할게요

 

5점 만점에

인테리어 - 2.5점

익스테리어 - 4.5점

편의사항 - 4점

주행능력 - 4.5점

 

실내 고급스러움은 SM6가 더 우월합니다.  이건 인정합니다.

다만 시승 후 주행성능에서 차이가 컸습니다. 역시 시승이 답인듯하네요..

 

두서 없이 써서 글이 엉망인듯하네요ㅎㅎ

허접한 시승기 이만 마치겠습니다.

힘찬 내일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