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고딩때 였습니다.
학교가 산중턱에 있었는데 등교를 하는지 등산을 하는지 모를정도였습니다.ㅠㅠ
암튼 열혈 고딩2학년 점심때 였습니다.
더위가 시작되는 무렵이라 천정에 달린 선풍기보다 창문을 열어두는것이 오히려 시원했죠.
한창 밥이 먹고 있을 무렵
한명이 짜증을 내며 소리를 칩니다.
'아... 냄새때문에 역겨워 밥 못먹겠네-_-;;;"
'야 왜?"
"아 몰라, 밥먹는데 냄새때문에 밥이 아닌것 같아서 짜증나잖아."
평상시 같으면 헤프닝으로 끝날 일.
하지만 이말이 끝나기 무섭게 몇몇이 헛구역질을 시작하더니 끝내 토를 하더군요...ㄷㄷㄷㄷㄷ
왜냐하면 학교가 있는 곳이 예로부터 밤나무골로 불렸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