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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891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탈리안★
추천 : 2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01/21 19:16:57
한 오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츄리닝하구 반팔 티셔츠 입구 핸폰 컴터앞에 두고
컴터하는데 모르는 전화번호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거기 세미네 집이죠?'
순간 나의 뇌리를 스쳐 지나가는 장난전화 세미시리즈
반사적으로
'네 제가 세민데여?'
이렇게 말했다 -_-; ....... 전화건쪽에서 뜨끔했나보다
'님이 세미에여?'
'네 제가 세민데 왜여?'
'죄송합니다.'
하고 끈는게 아닌가 ㅋㅋ 속으로 웃겨서 쾌좨를 지르고 있는데
그놈이 또 전화가 왔다 - -;
'님 아까 그사람인데 님 혹시 성이 머에여?'
'수 인데여'
'하하 지가 수세미레 미친놈 ㅋㅋ' 뚝....
-_-; 어의가 없어서 그놈한테 전화했다
'거기 중국집이죠'
이렇게 말했더니 그놈이 내 폰번호를 봤는지
'너딴색히한테 짱개 안팔어 ㅋㅋ' 뚝
-_-; 페이스가 밀리는것을 직감했다.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 집전화를 동원해서 다시 전화 걸었다.
'거기 누구네 집이에요?'
'네? 누구세요?'
'예 여기 학교 행정실인데요 학생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김현권 이요'
'아 현권군 여기 학교 행정실인데 이번달 학비가 안와가지구요'
'네? 통장으로 나갔을텐데?'
'확인해보니까 잔액 부족인데요!'
'잠시만여 엄마한테 물어보고 올께여!'
잠시후
'저겨 엄마가 통장에 돈 넣었다는데여?'
'그럼 이렇게좀 전해주시겠어여?'
'네 말씀하세여'
'지금 까지 했던말 구라라고좀 전해주세요' 뚝
푸하하 -_-; 이번엔 완벽한 승리에 이름가지 알아냈으니.. . ..
근데 그놈이 반격이 안와서 한번더 공격할 채비로 하고
이번엔 누나폰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앗. . . 전원이 꺼져있었다 -_-;
그래서 문자로
-현권아 잠시만 할말 있는데 전원좀 켜줄래?-
잠시후 답장
-너 누군데?-
바로 또 보냈음
-음 옆학교에 너 좋아하던 애였는데 고백할께 있어서. .. . . .-
답장
-구라지?-
또 ㅂㅏ로- -;
-아냐 나 너한테 말하는것도 용기를 내서 말하는데 이러지마 ㅠㅠ-
-진짜야?? --??-
-응 전원 켜줘-
-응 알서 킬께 핸펀 해바-
-응-
잠시후 전화를 걸었습니다. 최대한 여자목소리로
'안녕 현권아..'
'어 너 누군데?'
'그건 쫌있다 알려줄게 너무 떨려'
'누군질 알아야지 글구 너 어디학굔데?'
'옆에 여학교.....'
'천화여고?'
'응......'
'이름이 먼데?'
'쫌있다 얘기해줄께 고백하구나서'
'그래 할얘기가 먼데?'
'응 나.... 사실........'
'사실 머?'
'아까 수세미다 미친놈아 ㅋㅋ' 뚝
상황 2:1 -_-; 완전히 반전된 상태에서 잠시후
` 따르르르릉 다르르르르릉~ ` 전화벨이 울리고
'여보세요?'
'야 시xx아 뒤질래? 어서 자꾸 장난전화질이야 사람 열받게 할래?'
'장난전화 먼저건게 누구였더라-_-a'
'너 진자 누구야 너 몇살이야?'
'고삐리 새x가 반말까고 지랄이네 (나도 사실 고삐리 - -;)'
'개세야 나이더 쳐묵은게 그지랄이냐?'
'^^; 난 장난전화 니가 걸어서 건거 뿐이야'
'너 한번만더 장난전화 까면 죽여버린다' 뚝
전화 하지 말라해서 않하는 나두 아니구 또걸었다 이번엔 엄마핸펀으로
'여보세요?'
'거기 혹시 용유네 집 아니에여?'
'아닌데여!'
'너네집엔 식용유도 없냐?' 뚝
굳히기 한판이였다.-_-;
또 전화가 왔다
'씨xx아 하지 말랬지? 장난전화좀 하지말라면 하지마'
'싫은데 하고싶은데 어쩌지'
'너 한번만 더해바 죽여버린다 진짜'
'오 고삐리가 죽일수나 있어? ^^?'
뚝....
전화 끈고 또걸려고 아빠폰으로 했다.
따르르릉 따르르릉
'여보세요'
'저기 현권이네 집이니?'
'야이 시x 새x야 너 진짜 죽고싶어? 내가 장난전화 하지 말랬지
주소 불어 개새끼야'
'어머 너 선생님한테 이게 무슨 말버릇이야?
'너 ㄷㅣ질래 빨리 주소쳐불어'
'너 정말 간댕이가 부었구나(최대한 여자목소리로)
너 내일 학교올때 반성문 50장 써가지구 와
안써오면 학주선생님한테 맞을줄 알어'
'개새끼야 속을꺼 같냐구?'
'어머 정말 얘좀 봐라 너네 어머니좀 바꺼바!! 얘가 정신이 나갔지 빨리'
'..... 선생님 이세여?'
'그래 몇번을 말해야 알겠어?'
'선생님 아니져?'
'빨리 엄마나 바꺼바 얘가 아주 사람잡겟네 너 버르장 머리가 그게머야'
'죄송합니다 ㅠㅠ 사실 아까 장난전화가 계속 와가지구...
근데 선생님 맞아여?'
'너 내일 반성문 50장 안써오면 학교 못다닐줄 알어!'
'선생님 한번만 봐주세요'
'현권아'
'네?'
'너 바보지?'
'왜요?'
'나 아까 수세민데 ㅋㅋ 병신즐' 뚝
완전히 녹다운에 어퍼컷을 날린 꼴이였지요
장난전화 한번하고 이렇게 속는 무식한놈이 세상 어딧는지 ㅋㅋ
또 전화가 왔습니다
'형 미안한데요 장난전화좀 걸지마세요 ㅠㅠ 제가 잘못했어요'
'개새야 미안한줄 알면됫어'
'네 다신 장난전화 안걸께요 형 그럼 끊을께여'
'잠깐만 나도 사실 고삐린데 ㅋㅋ' 뚝
그날로 장난전화가 한번도 안왓어요 ㅋㅋ
여기서 하나 얻은 교훈
자기보다 똑똑한 사람한테는 장난전화 걸지 맙시다 ^ㅡ^~
대략 ㅡㅡ;; 잔인??하군요
☎장난 전화1
먼저 중국집에 전화를 건다...
중국집주인:여보세요???
나:단무지 하나 갖다주세요... (뚝 끊는다-_-)
다시 1분후 전화를 건다...
중국집주인: 여보세요???
나:많이 갖다 주세요...(뚝 끊는다-_-;)
다시 1분후 중국집에 전화를 한다...
어느정도 눈치깐 중국집주인:이XX야~!!
너 누구야??
나: 거..기.. 중국집 아니에요???-_-
중국집주인:(헉..-_-;;;)아~~예~~맞습니다...
아이고~~죄송합니다...장난전화인지 알고 그만...-_-;;;
나: 단무지 빨리 좀 갖다 주세요...-_-
-------------------------------------------------------
☎장난전화2
같은 준비를 한후 시행하라..
따르릉~따르릉~♬
어떤이: 엽때염??
나: 저..토끼에염~~!!....딸그닥! (짧게할수록 효과만점이다..)
어떤이: ???
한 5분있다가 다시...
따르릉~따르릉~♬
어떤이: 엽때염??
나: 저...토낀데염...사냥꾼이 쫒아와염~~으~악~!딸그닥! (리얼하게 하라~- -*)
어떤이; 이거 XX넘 아냥...???(웃는당...)
또다시 5분후...
따르릉~따르릉~♬
어떤이: 야~! 너 또 토끼지...죽을랫??
나:네~엡..전 토끼에염...살려주세염...사냥꾼이 쫒아와염 ~~..딸그닥!
어떤이: XX넘...쯧쯧( 슬슬 열받는다...) 한번더오믄 죽는당--*
또다시 5분후...
따르릉~따르릉~♬
어떤이: 야 이XX야~ 너 토끼징?? 죽을래??쓰블...
나: (목소릴 굵직하게...수건도 잊지마라) 아..아닌데요~~
어떤이:(핫...또실수)아...뉘세염.??
나: 전....전...사냥꾼인데여...저..혹시..토끼 못보셨나여??(이거역시 웃지마라...)
어떤이: 이뛰...니 어댜?? 주글래??
"아니요"란 대답을 남긴후 미련없이 끈는다..
※주의
1.이건 넘 웃긴당...절대 작업도중(?)웃지마라..
2.전화를 걸었는데..말못하는 아기가 "어부부~~.."거리믄 같이 "어부부~"거려 주구 끈는다..
예의상..-_-
3.혹시 또끼 못봤어염? 그랬는뎅...엽기적인 어떤이 가..
"저리루 갔어염 ~"하구 끄너버린다믄...
다시 그집에 전화하지마라...상당한 고수다...잘못하믄 당한다..-_-
;;
-------------------------------------------------------
☎장난 전화3
내용의 특성상 밤12시가 되길 경건한 맘으루 기달린다..
시간을 보내기 위해 TV 시청하며 기다리는것두 무방하다.
12시가 지났으면..당하는 쪽에서 전화발신추적을 하지 않기를
맘속으루 기도를 드리며 무선전화길 가지구 방으루 드간다..
거실서 유선전화길 가지구하다가 가족한테 들키믄...할말읍따..--;
준비가 끝났으면..걸구싶은 지역을 고른당..그리구 평소 싫어했던 숫자4개를 뒷번호로
대처한당..심호흡을 크게한번하구 작업(?)에 들가라..
따르릉~따르릉~♬
어떤이: 하....암....ㅜ.ㅡ...엽때여?
나: 아..넵 밤늦게 죄송한디유..수연이네 집이죵??(리얼하게하라~--;)
어떤이: 저..전화 잘못거셨는데요~여기 그런사람 안살아여~
나: 아..죄송함닷....딸그닥~(첫번째는 미련없이 끈어라..--;)
한..5분후..전화기의 재다이얼을 누른다..
어떤이:하...암...(잘자는데 또 뉘얌??) 엽때여?
나: 거기 수연이네 집이쥬??(더 리얼하게 목소리 바꿔서...--;)
어떤이: (약간 짜증..) 아니여 여기 그런사람 안산다니깐여...
나: 아..미안함닷~.......딸그닥~
이번엔 끈자마자 맘속으루 자기가 좋아하는 숫자(1~9)를 센 다음
재다이얼을 누른다..
따르릉~따르릉~
어떤이: (**...짱나.. --*) 엽!때!염!?뉘!세!염!~?
나: 아..거기 수연이네쥠?? 수여니 바꿔라 얼렁~(할수있는 한 최대한 거만 하게 말하라~)
어떤이: 부르르..... 아~!냐~! 아니라구!!! 아..오널 왜이랴? 짱나게...
나:.....딸그닥~!(암말없이 끄너라...더 열받게...-_-;;)
자~ 이제 상황1의 할라이트당...송화기에당..수건하나덮어씌구..
.최대한 여자 먹서릴 연습하믄서
재다이얼을 건드린당..-_-;;
따르릉~ 따르릉~
어떤이: 야~~~~~~~! 니또..수여닌가 뭔가 찾지???쓰블...
나: 네...엣?..아..아닌데여??(최대한 간드러지게...)
어떤이:(핫..실수) 누구...세염??
나: 네~엡... 전 수연이라구 하는데염...혹시 저한테 전화온 거 없었어염??
(웃지마라 -_-;)
어떤이:허걱...야~~! 니 지금 어댜??죽을랫??
나: .....없음말구...잘자라~~딸그락!
※주의
1추적못하게 짧게짧게하구 끄너라..
2칭구한테 충분히 연습한 후 시행하라..
3혹시 암데나 걸어 수연이네죠?라구했는디...응~ 잠깐만 기 달려라~라구하 믄...걍 끄너
라....(허걱--; )
-------------------------------------------------------
☎장난전화4
일단 아무때나 전화를 건다..
누군가가 받으면 이렇게 말한다.
나:거기 세미 있어요?
전화받은사람:아니요,,없는데요~(혹시나 있다고 하면 당장 끊는다..)
나:니내 집에는 수세미도 없어?!
전화받은사람:...-.-;;
2.
역시 아무때나 전화를 건다..
누군가가 받으면 내가 먼저 "여보세요"를 외친다..
그다음 아래와 같이 될것이다
나: 여보세요..
? : 여보세요..
나: 누구세요?
? : 당신이 걸었잖아요...!
나: 어허.. 이 사람 보게.. 당신이 걸었잖소..
? : 이런.. 당신 누구야!
나: 아니, 언제 봤다고 반말이야! 당장 안끊으면 신고해버린닷!!
? : 헉...
꼭 위와 같이 된단 보장이 없으니 약간의 연기력이 필요하다..
3.
언제나처럼 전화를 건다..
누군가가 받는다...
그러면 나는 아주아주 조심스럽게, 작게,
알아들을수 없을정도로 소곤소곤 얘기한다..
(아무내용이나 상관없다..)
그러면 반대쪽 사람은 그 얘길 들으려고 전화기에 귀를
바짝 붙일것이다.. 그때... 당신이.."악~~~!!!!!!!!!"
그 사람 기절한다..--;;
4.
이번엔 중국집에 전화한다..
예를 들어 "홍콩 반점"이라고 하겠다..
가게: 네, 홍콩반점입니다..
나 : 예, 여기 "몽고반점"인데 짜장면 한 그릇 빨리 부탁합니다.-.-;;
5.
역시 중국집..
가게: 네, 홍콩반점입니다..
나 : 예, 여기 %#@^%*(@#!^&* 인데요..
짜장면 두그릇이랑 짬뽕 세그릇, 탕수육 2그릇, 볶음밥 3그릇
먹는 꿈꿨어요~~ 하~~ 안녕~~
6.
여전히 중국집..
우선 그 중국집에 가서 메뉴판을 모조리 외운다..
그다음 전화한다..
가게: 네, 홍콩반점입니다..
나 : 예 , 여기 !!!$#^$%^(%@! 인데요..
짜장면이랑 짬뽕이랑....(여기서 그 메뉴를 모조리 말한다)
탕수육이랑(이 때 주인은 열심히 적고있다..) 빼고 딴건 없어요?
7. (위쪽꺼랑 비슷한거)
또 그 중국집.
가게: 네, 홍콩반점 입니다.
나: 여기 ~!@#$%^&*()_+|"-인데요..
가게:네~~
나:단무지 한개요.(재빨리 끊는다)
(바로 또다시 전화를 건다)
가게:네, 홍콩반점 입니다.
나:단무지 두개요.(끊는다)
(또 전화)
가게:네~
나:단무지 세 개요.
....
이쯤 하다보면 ...
따르르릉~~
가게:야! 너 누구야?!!
나:(목소리를 바꿔서)여보세요?거기 홍콩 반점 아니에요?
가게 :아,맞습니다. 죄송합니다.^^;;주문하세요~
나: 단무지 네개요^0^
8.
따르르르릉~따르르르릉~~
수신자 : 여보세요?
송신자 : (아주 목소리를 깔고)아버지 계시니?
수신자 : 계신다구 하면 저어...안 계신데요....(아버지가 말짱 꽝이니 끊을것)
송신자 : (아주 친근한 척)오호! 그래? 그럼 네가 첫째니? 둘째니?
수신자 : 둘째인데요...(만약 외동딸이나 아들이라면 얼버무릴 것)
송신자 : 그래? 이제 니가 몇 학년이더라?
수신자 : 네...중학교 1학년요....
송신자 : 어머니도 잘 계시고?
수신자 : 네에...잘 계셔요...
송신자 : 목소리가 아주 의젓해졌구나! 그런데 이 아저씨 모르겠어?
수신자 : 네에...잘 모르겠는데요...(가끔 안다고 하는 이상한 애들있음....주의!)
송신자 : 그럼 메모 좀 남길래?
수신자 : 잠깐요, 펜좀 찾구요... 말씀하세요
송신자 : 어... 그럼 아버지 오시면......... 장난전화 왔다고 전해드려라
대략..8번이 잘걸린다는..(해본거냐!!퍽!)
119에 전화한다..
소방소:네 119 사무실입니다.
나: 큰일 났어요!! 큰일!! 도와주세요!!
소방소: 다 보입니다. 거짓말하지 마세요
나:!! 예? 아녜요 진짜에요 어서요..장난 하지마세요!!
소방소:(진짠가?)음.. 어디십니까?
나:명왕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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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에 전화를 건다.
중국집:안녕하세요? 뭐를 드릴까요?
나:음...짬뽕 1그릇 배달 해주세요
중국집: 주소가요?
나:니가 알아서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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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데나 건다
상대방: 여보세요?
나:나 당신 여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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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하이라이트!!!
아무데나 건다.
상대방:여보세요?
나:아네 xx텔래콤입니다.
번호가 당첨됐네요
상금 3억 받아가세요!
상대방:진짜요? 고맙습니다.
나: 장난이에요..
----
ㅡ.ㅡ;;
."여보세요?"
"네. 거기 탁기네 집이죠?
"네? 아닌데요.."
"세탁기도 없냐?"
(의외로 해보면 재밌을것 가타여-_-)
2."여보세요?"
"네. 안녕하세요.환경보호대첵본부입니다."
"무슨일이시죠?"
"아시다시피 3월은 환경보호의 달이거든요? 그래서 부탁드릴게 있어서요."
"네??"
"방구끼지마!"
3."여보세요?"
"네, 안녕하세요. 도시까스안전공사입니다."
"네?"
"이번달부터 도시가스비용이 인상되게 됬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요?"
"아니요."
4."여보세요?"
"여기 동사무손데요. 거기 XXX-XXXX맞으시죠?"
"예, 맞는데요."
"세금이 미납되서 말입니다."
"세금이요? 이상하네.. 그이가 냈을텐데.."
"아.. 저기요, 주민등록번호좀 불러주시겠어요? 확인좀 다시해드리겠습니다."
"네..XXXXXX-XXXXXXX인데요."
"잘쓸게."
5.(핸드폰으로건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여기는 01X 서비스입니다."
"그런데요?"
"이번에, 01X 마일리지 요금제라는걸 소개시켜드리려구요."
"네.?"
"이 마일리지요금제는 요금 1만원당 1천원씩 적립이되구요, 문자는
총 500개에서 200개가 추가되구요. 요금은 2천원만 더 부담하시면 됩니다"
"흠.. 나중에 다시 전화해주시겠어요? 생각좀 해보구요."
"닥치고 하라면 해!"
쓰셔도 됨 ㅡㅡ;;(당근이지!!)
오늘은 일요일..
요즘 부모님이 여행을 가셔서...
엄청난 폐인생활을 하고 있는 time
평균 취침시간 AM 5:00
평균 기상시간 PM 1:00
이거야 말로 새벽형인간이 아닐까...훗
오늘도 열심히 자고 있었것만..
내 귓구녕을 파고드는 16화음 군밤타령 벨소리..
젠장.. 언넘이여? 라며 폰을 찾아.. 귀에대고..
'누고?'
라고 했지..
반대쪽에서
'저기 용화루반점 아니에요?'
오! 여자목소리였다..귀여운데..
'아닌데요.. 잘못거신것 같내요^^ 몇번으로 거셨어요?'
난 최대한 친절히 말했고...
'아.. 제가 잘못건것 같내요^^' 이러면서 끊었다..
하./. 목소리가 이쁘던데.. 다시한번 전화가 왔으면..
이라며 잠들려고 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용화루반점 전화번호에 016이 들어갈리 없잖아!!!!!!!!
젠장.. 장난전화였군.. 후훗. 감히 이몸에게 장난전화를걸어?
라며 발신자를 보니.. 016-582-****이었다.
시계를 보니 8시쯤 되었었다..
미친!!! 오밤중에 무슨 전화질이야?(-_-;;)라며
다시 곤히 잠이 들었고..
약 2시간 후에 다시 전화가 왔다.
'누고?'
'저기.. 미스터피자 아니에요?'
미!친!
'미스터피자 앞자리에 016이 들어가나요?'
'헛. 제길! 즐~'
이라는 목소리와 함께 전화가 끊겼다..
젠장! 인제 10시잖아!!!
나는 발신자 번호숨김이란 기술을 이용하여
016-582-****으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축하합니다.!!
귀하는 KTF에서 제공하는 폭탄 이벤트 최우수 고객으로 당첨되셨습니다'
'정말요? 와~ 뭐하는 이벤트인데요?'
'귀하의 면상이 KTF고객중 젤 폭탄이란 말이죠~훗'
딸칵..
유후~ 반격했다.. 현재스코어 1:1 동점상황
잠시후 다시 전화가 왔다..
이년의 반격에 충분히 응할 여유가 있는 나는 전화를 받았다.
'하이~ 오늘 전화 많이하네^^'
'어....엇 야! 니가 장난전화했지?'
'어? 니가 한거 아니가?'
'니가 인제금방 했자나~!!! KTF 이벤트 뭐라고 하면서!!'
'무슨이벤트? 내가 뭐랬는데?'
'니가 KTF고객중 내가 제일 못생겼다며~!!'
'정말이냐? 니가 그렇게 못생겼냐?'
'아...아니.. 이런! 조용해! 나한테 한번만 더 전화걸면 죽을줄 알어!'
찰칵..
후훗. 수비는 완벽하고.. 내가 다시 공격들어가야할 상황이군 후훗
다시 전화를 걸고...
'야! 너 내가 전화하지 말랬지'
'아! 미안 못생긴년... 내가 통화버튼을 잘못눌렀네..'
'누가 못생긴년이야?'
'니! 니가 니입으로 못생겼다며'
'언제? 내가 언제그랬는데?'
'아까 나한테 전화해서 못생겼다 했자너..무슨 못생긴게 자랑이냐?
일부러 전화질까지 해서 나못생겼다~ 하구 ㅋㅋ'
'뭐? 정말 죽어볼래?'
'ㅋㅋㅋ 배째라 이년아.. 첨부터 장난질을 하지 말든가..'
'내가 언제 장난했는데?'
'니년이 내한테 전화해서 용화루반점이냐고 물었잖아'
'그..그건 정말 용화루반점인줄 알았어!'
'니들동네 용화루반점은 KTF쓰냐? 니동네 용화루반점 번호불러봐 전화해보게'
'그..그게 아니구...야! 너 몇살이야? 몇살인데 까불어?'
'오~ 니 나잇살 처먹은거엔 자신있는갑지..
그래 니년은 몇살이나 먹었는지 함 물어보자'
'나 1X살이야 너 몇살이야?'
'햐.. 가스나가 나이도 처물만큼 처먹고 장난전화하나?'
'너 몇살이냐구!!!'
'와 내나이알면 대시라도 해볼라꼬?'
'미쳤냐? 너희집 전화번호 몇번이야? 부모님이랑 통화좀 해야겠다.'
'니집은 몇번인데? 니집부터 불어봐'
'우리집은 xxx-xxxx다! 너희집 몇번이야?'
'가스나야.. 지역번호는 안부르나?'
'이.... XXX다! 너도 빨리 불어!'
'아.. AAA에 사네.. 전화번호도 갈키주고 고맙다야! 이만 끊는다...'
뚝!
그러곤 폰을 끄고.. 남은 수면을 다 취한 뒤..
폰을 켜서 그년집에 전화를 걸었지..
'여보세요?'
오! 그년의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이 받았다. 후훗
'아..네.. 여긴 뽀르no 전문 싸이트 o마담입니다.
연체된 금액이 6만원이 넘었더군요? 한국은행 XXX-XXXX-XXXX계좌로
빠른 송금 부탁드립니다. 연채된 금액은 6만5천3백원입니다.'
'예? 저..저는 그런거 한적 없는데요?'
'네? 음.. 분명이 전화주의 주민번호와 일치하는데...
혹시 집에 자제분이 계시나요?'
'예.. 딸하나 있습니다만...'
'그럼 부인께 물어보고 아니라고 하시면 자제분이 가입하셨을 확률이 높네요^^
이런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거든요..'
'그..그렇습니까? 그런데 아들도 아니고 딸인데...'
'아. 가입하신분들중 35%정도가 여성분들입니다..'
'아...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여보! 이리좀 와바....소근소근
야! 이미경! 이리좀 와바! 내가 이런거 한번만 더하면 죽는댔지? 어?
내가 너 이런거보라고 키워논줄 알어? 응? '
후훗.. 전화도 안끊고 혼내고.. 다시한번? ㅋㅋ 이런일이 전에도 있었나벼 ㅋㅋ
현재 스코어 2:1!! 역전성공!!
크... 나는 얼른 전화를 끊고, 내폰도 꺼뒀다..
역전도 했으니 이제 굳히기 들어가야지..ㅋㅋ
나는 그날 통쾌한 기분으로 열심히 웃대에서 죽치다 저녁7시쯤에 폰을 켜봤다.
문자가 하나 와있었다..
'제가 잘못했어요. 다시는 장난전화안할께요. 용서해주세요.'
후훗 굳히기 성공!ㅋㅋ
너무나도 통쾌한 기분이다.. 글쓰면서도 얼마나 통쾌해 했는지..
아무튼 여기까지 긴 글을 읽어준 여러분은 대체적으로 착한 사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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