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앙리가 무한도전을 다시 입에 올린 것은 23일이었다.
아스널의 콜니훈련장에서 박주영을 비롯해 메수트 외질, 올리비에 지루 등 선수들과 함께 몸을 풀었다.
훈련이 끝난 뒤 앙리는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했다. 사진도 함께 찍었다.
이어 취재진과 마주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국 취재진을 발견한 앙리는 "예전 한국에서 출연했던 TV쇼를 기억한다"면서 무한도전 특유의 손동작을 선보였다.
앙리는 "너무 재미있는 기억이었다"고 말했다. 앙리는 2007년 9월 무한도전에 출연해 다양한 게임을 하며 특유의 매력을 보여주었다.
당시 무한도전에서 앙리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영국 런던에 오면 마중나가고 축구 티켓도 주겠다고 약속했다. 앙리는 "멤버들과 한 약속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면서 "재출연 요청이 있다면 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