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선배오빠를 만났다
안부를 묻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여자친구 얘기가 나왔다
헤어진지 좀 됐다고했다
둘은 대학교때부터 사귀었고 둘이 만나자마자 바로 사귀고 무려 5년을 별 탈 없이 만났다
사람들은 둘은 곧 결혼할거고 둘의 사이는 문제가 없어보였다
왜헤어졌냐고 물어도 그냥 남녀사이가 다 그렇지 정도의 말만 들을뿐 그냥 어물쩡 넘어갔다
선배오빠를 데려갈 여자는 걔밖에 없어!!하며 다시 만나라고 해도 둘은 절대 다시 만나지도 연락도 하지않았다
그리고 3년이 지났다
그 여자는 거의 바로 결혼하고 애기도 낳았다고했다
그 오빠는 여전히 솔로고 여자친구를 만날 기회도 없다고 했다
나중에 학교 사람들을 만나 어쩌다보니 그 둘의 대한 얘기를 하게되었다
후배여자애가 하는 말이 그 둘이 결혼준비를 할까해서 있다가 여자가 우연히 사주를 보러가게됐고
그 점집에서 둘이 결혼하면 둘다 죽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사주나 궁합을 믿진않지만 그 이후에 남자도 여자도 각자 또 둘의 궁합을 무려 3번이나 보러갔는데 세군데 모두 결혼하면 둘 다 죽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 이후 둘은 좋아하지만 너무 좋지만 혹시나 하는게 걸려 결국 헤어지게 됐다는것이다
한군데서만 얘기하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돌팔이야 하겠는데 가는곳마다 그러니 둘 다 자신이없었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