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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후 행보와 상금사이의 연관성?
게시물ID : readers_165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쓰는처자
추천 : 0
조회수 : 64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10/06 20:06:08
가끔 우스갯소리인지 진담인지

교수나 강사로부터 상금높은 곳에 투고하란 얘기를 듣는데요

어차피 신춘이야 고만고만한 차이지만

독보적인 1억상금을 건 세계문학상의 수상자들, 그 행보를 보니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나 싶습니다.

(사실은 역대수상작가와 수상작목록을 전부 옮겼는데 그만 뒤로가기를 눌러 날아가버렸네요...)

1회 수상자인 김별아(수상작 '미실')부터 정유정(내 심장을 쏴라),  임성순(컨설턴트),  박현욱(아내가 결혼했다) 등등

대부분의 수상자들이 최근까지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수상작들이 연극이나 영화로 각색되기도 했고요.

상대적으로 적은상금을 내건 민음사의 오늘의작가상(70년대에 제정된 문학상이니 유서가 깊다고 할수 있죠.)도 물론 좋은 소설가들을 여럿배출했지만

비교해봤을 때는 스포트라이트가 좀 덜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홍(걸프렌즈), 이혜나(제리),박주영(백수생활백서), 이만교(결혼은 미친 짓이다) 등.

계간지로 등단하면 개간ㅈ...아니 출판사에서 많이 밀어준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세계문학상같은 경우는 표면상 세계일보사가 주최하는건데(수상작을 출판하는 출판사는 일정치 않아요) 세계일보사에서 상금외에 다른 지원이라도 하는걸까요 아니면

아무래도 일억씩이나 주고 뽑다보니 주최측에서도 신중하게 수상자를 고를거고, 그래서 뽑는 족족 수재들을 발굴해내는 걸까요?
  
 물론 습작생들은 이런 고민할 시간에 한줄 더 읽거나 써서 문학상 씹어먹을만큼 좋은 소설을 짜내는 쪽이 개이득이지만

문단에서 반짝하고 사라지는 작가가 무수히 많은 현실을 보았을 땐 한번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작가도 직업인데... 곧 망할 회사에 이력서 들이밀면 안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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