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조절하면서 거의 매일 운동 해서 4kg를 뺐더니 복부, 하체, 원치 않던 얼굴살까지 쫙 다 빠졌었는데요.

이 때는 트레이너가 중량 운동은 안 시켰었거든요.

그런데 다이어트 끝나고 식단 조금씩 놓으면서 원래 몸무게로 조금씩 돌아가고 있을 때

스쿼트 50kg, 데드리프트 40kg으로 중량을 몇 번 쳤더니 갑자기 원래 없었던 제 옆벅지에 못생긴 큰 근육이 불거져 튀어나와버렸어요. ㅠㅠ

결국은 힘들게 식단조절하며 배고픔 속에 운동해서 뺐던 하체 살이 다시 쪄버린데다 

무릎 바깥쪽 바로 위에 못생긴 근육이 딱 붙어버렸어요.  아래 김연아 허벅지처럼요.

허벅지 안쪽보다 바깥쪽이 더더더 심하네요. ㅠ  이 근육 때문에 허벅지가 더 두꺼워보여요. ㅠ

그리고 운동시마다 트레드밀/일렙티컬 한시간 정도 타니 종아리까지 전보다 훨~씬 두껴워졌어요. ㅠ

원래 제 다리로 어떻게 돌아갈 수 있을까요?  옆벅지 근육 없어지긴 할까요?  어떻게 없애나요?

그래서 요즘 다리운동 안 하고 있긴한데 이거 없어질 때까지 다리운동 하지 말아야 할까요?

엉덩이운동하고 다리 뒷라인 늘리는 운동은 계속 해야 하는데 거의 대부분의 하체운동이 옆벅지에 힘이 들어가더라고요. ㅠㅠ

엉덩이운동 레그프레스, 스쿼트, 와이드스쿼트, 스티프 데드리프트, 런지는 다 옆벅지에 힘 들어가서 계속 하자니 더 튀어나올 거 같아서

고작 할 수 있는 하체운동이 이너타이, 브릿지 정도밖에 없더라고요. ㅠ

옆벅지, 종아리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도 하고 있는데 근육이 좀 풀린다는 느낌이지 두꺼워진 게 다시 얇아지는 느낌은 없어요. ㅠ

요즘 무릎 위로 살짝 올라오는 치마도 못 입겠고 좀 있으면 해외 휴양지 놀러가는데 반바지 어떻게 입어야 할 지 정말 고민이에요. ㅠㅠ

그리고 중량 있는 바벨/덤벨 자주 드니까 팔하고 손에 힘줄이 튀어나왔어요. ㅠ 

다이어트 해서 살 뺐을 땐 살 다시 찌면 힘줄 다시 들어가겠지 했는데 아직도 튀어나와있거든요... 남자 팔도 아니고...  ㅠ

제가 이런 사항을 트레이너한테 말해도 여자 라인에 대해선 별로 신경 안 쓰는 느낌을 받았어요. ㅠ  피티는 얼마 전에 끝났고요.

제 옆벅지, 종아리, 팔 힘줄 어떻게 해야 할 지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