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임요환이랑 이름모를 프로게이머의 스타시합을 봤거든용. 시합보러온 사람 엄청많더군요. 여자가 거의 반.. 임요환은 당삼 테란, 상대편 플토. 시합시작되고.. 중반에 이르렀을때 상대편 드라군이 죽을때마다 환호성이 터지고~ 임요환의 SCV가 죽을때는 우~~ 워~ 워~.. 상대편이 캐리어를 뽑고 겜상황이 임요환에게 불리하게 진행되자 주위에서 들리는 지지배들의 "어떡해~ 아이참!! 않돼~~ 오빠~ " 거기다 진행MC들 마저 임요환중심의 진행을 펼치고. "아 임요환 선수 이번에 지면 2패~ 꼭 이겨야만 하는 상황이에요~" "임요환 선수~ 드라군과 캐리어를 잡아내는 골리앗 컨트롤~ 정말 대단해요" 아~ 상대편 선수.. 참 서러워서 겜 못할것 같은 기분이었을꺼에요. 결과는 임요환의 승. 그때 저는 상대편 선수의 생각을 읽을수가 있었습니다. "더러워서 겜 못하겠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