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죠??
왜 전 고구마 하나 못 삶는 거죠??
친척 동생 결혼식 때 폐백을 엄마가 해주기로 해서 하루 종일 시장 돌아다니고 대추고임 만들고 하느라
오늘 먹은 건 초저녁에 먹은 빵 한쪽이 전부라서... 또르르...
어차피 잘 시간도 먼, 다이어트 따위 작심삼일인 저는 고구마를 삶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신나게 오유!
한 결과가 바로....
난 분명 삶았는데?? 물은 언제 다 증발한 거니???
내 가스레인지 화력 짱짱!
빨리 익으라고 강불에 올려둔 내 잘못 ㅠㅠ
고구마를 꺼내보았습니다.
(싱크대 더러움 죄송..)
그래도 맛은 있겠네요...
어흐흐흐흑
냄비... 어쩔....
집에 식초도 베이킹소다도 없는 전! 내일까지 기다렸다 닦아야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전 울면서 고구마를 먹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