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선수들의 가장 나쁜 습관은 '책임 회피성 백패스.'
<조이뉴스24>
“책임 회피성 백패스는 이제 그만.”
책임회피성 백패스가 한국선수들이 가장 시급히 고쳐야 할 나쁜 습관으로 조사됐다.
축구전문지 <베스트일레븐>과 미디어 다음스포츠, 해외축구 전문사이트 사커라인이 10월8일부터 21일까지 공동으로 실시한 ‘시급히 버려야 할 한국선수들의 나쁜 습관은?’이라는 설문조사 결과 총 응답자 1만6천302명 중 44.1%인 7천183명이 습관적으로 무책임한 백패스를 꼽았다.
철저하지 못한 프로의식과 자기관리 부족이 26.7%(4천348명)이었고,상대 골지역에서 ‘일단 넘어지고 보자’식의 그릇된 시뮬레이션 액션이 9.2%(1천50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자기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자주 흥분하는 태도가 7.9%(1천296명), 세계축구 흐름에 대한 이해부족(5.4%, 874명)도 수준 높은 경기를 저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혔다.
베스트일레븐은 ‘무책임한 백패스’가 1위로 꼽힌 이유로 지난달 13일 레바논과의 2006 독일월드컵 2차예선에서 실점의 빌미가 백패스였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백패스 역시 전술의 하나이고 적절한 백패스는 경기 템포를 조절하는 데 필수조건이지만 한국축구는 중고등부 대회와 청소년대표팀 등 유망주들에게서도 백패스가 습관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베스트일레븐은 한국축구의 대형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을 기대주 박주영(19, 고려대)을 표지모델로 다룬 11월호를 발간했다. 11월호에는 ‘한국축구 천재와의 조우’라는 제목으로 박주영의 단독인터뷰를 게재했고 축구관련 직업의 취업길라잡이 특별기획 ‘축구취업박람회’도 눈길을 모은다.
또 2006 독일월드컵 특집으로 ‘본프레레호, 진정 길은 있는가’와 ‘정신력 만능주의에 대한 반론’을 통해 축구대표팀의 문제점을 꼼꼼히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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