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말로는 성격이 거만하고 허세가 가득하고

자신감이 많이 부족해보이는데 있는 척 하는 게 다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뒷담화를 엿들은 건 아니고, 친구들이 제가 걱정되서 하는 소리라고 저에게 직접 말을 하는데...

전 한번도 제가 거만하다고 생각해본적도, 허세로 가득차단 생각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 눈에는 그렇게 비쳤다는 사실에 더 멘붕이구요...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이 원래는 그런 생각을 했다는 거에서

제 자신이 정말 무의미한 삶을 살았던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는 형도 인상이 되게 안 좋다고, 잘생긴 얼굴 왜 구겨 사냐고 한 소리 들었었고

동아리에서도 아는 건 X도 없으면서 너 플레이에 너무 자신감이 넘친다라는 소리를 들었고...

이 모든 사람들이, 제 주변에 모든 사람들 중에서 이상한 사람은 없습니다

다 착하고, 따뜻한 사람들이예요

이런 사람들한테 전...악마같은 존재였나봐요

어떻게 해야하죠? 전 더이상 제 주변에서 이런 소리가 안 나왔으면 좋겠어요

작년부터 계속 들어왔던 말이예요 이제 정말 미치겠어요

누가 저 좀 도와주세요 제발

고칠 수 있다면 고치고 싶어요

21년간 이렇게 살아왔는데 한순간에 이게 잘못됐다는 걸 알았다면

전 어떻게 해야하죠?

정말...어떻게 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