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라온 정치알바 1부 말미에 손수호 변호사가 언급했습니다. 방송을 하면서 여기저기에 많이 물어 봤나 봅니다.
손수호: "아니 도대체 최근 언론들의 기조가 왜 문재인 후보보다 안철수 후보쪽으로 기울어 있고, 문재인 후보에게 비우호적이냐, 제가 물어봤습니다. 답변은 첫째는 적폐 청산, 언론 개혁에 대한 문 후보의 강한 의지를 보며 몸을 사리는 것. 둘째는 더민주 내의 문제 ㅡ 문 후보 측이 언론과의 접촉에 몸을 사리고, 꺼려한다는 겁니다. "
손수호 변호사도 그렇고 이작가도 방송하면서 이런 말을 지겹게 들었다고 합니다. 언론이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루트도 찾기 어려운데다, 어렵게 약속을 잡았다가 취소하는 일도 빈번하다고.
언론사의 기조와 관계 없이 기자들 개인은 문 후보 지지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중에는 선의를 가지고 있는 기자들도 있을 테지요. 그런데 이렇게 자꾸 불통이 생기고 기자들의 자존심을 긁으니 더 악화된 측면이 있다는 겁니다. 방송 출연도 꺼리시는 건 마찬가지여서, 오죽하면 정청래가 하는 프로그램 '강적들'에 안철수만 나온다네요.
문 후보님측도 언론에 많이 당하고 꼬투리 잡혀서 어느 정도 경계심을 가지시는 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주변 분들에게서 이런 이야기들이 자꾸 나오고 있다면 적극적인 언론 접촉에 대해 고민해 보셔야 하지 않나 싶네요. 문캠에서 부디 현명한 방침들 내 주시길 바랍니다.
+++ 제 글이 여러분의 화를 돋구나 봅니다. 죄송해요. ㅠㅠ 아래 저의 댓글도 봐주세요. ㅠㅠ 조금 멀리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써본 글이니 이해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