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황당해서 멘붕중입니다. 
멘붕게에 올렸지만 오토바이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곳에도 올립니다.
 알바가 늦게 끝나는 관계로 일이 끝나고 연휴기간 부모님만나러 지방 가기 전 남동생과 오토바이로 근처 드라이브 가기로 했어요.   

오토바이는 125cc로 크지 않습니다. 

집에서 오토바이로 15분거리(인천 송*) 해안도로 달리던 중 갑자기 덜컹하더니 동생이 돌을 밟고 뒷바퀴가 터졌다더군요. 

사고현장으로 가 보니 제 손 한뼘보다 큰 돌이 도로 한 가운데에 있었고 우회전 하던 중 그 돌을 미쳐 보지 못하고 동생이 밟고 지나간거에요. 

워낙 차도 없는 도로이고 어둡고(새벽 4시 30분 경) 제가 경치가 좋다며 말 시키던 와중에 우회전 하다 미처 그 돌을 못보고 밟은거지만 도로 한 가운데에 큰 돌이 있다는 것 자체가 어이가 없더군요. 

우선 사진을 찍고 교통공단에 문의해보니 관할 구청이나 관할 경찰서에 사고접수를 하라고 해서 사고접수 하고 오토바이는 두고 택시타고 왔습니다. 

기분 좋게 갔던 나들이에 이런 일이 생겨서 어이가 없네요. 
도로 한 가운데에 큰 돌이 있어 사고가 생긴 것을 그저 운이 나빠서 당한 것으로 치부하기에는 억울해서 뭔가 대책을 강구하고 싶습니다. 

이런 경우에 어느곳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비슷한 경험 있는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