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그 때를 생각하면 멍~ 합니다. (놀란 가슴이 진정이 안되서요 ㅠㅠ)
며칠 전,
제가 사는 아파트 담벼락 펜스 아래 덜덜 떨면서 몇시간동안 애옹애옹거리던 녀석입니다.
너무 작은 아이라 멀리서 엄마냥이 언제 물어가나 지켜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펜스 밖 차도쪽으로 뛰어들어서 깜짝놀라 황급히 뛰어가서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박스에 담아와서 옷 깔아주고 잠시 놔뒀다가 짠~ 열어봤을 때 표정 ㅎㅎㅎ)
(키튼 사료랑 주식캔을 함께 주는데 ... 얜 뭘 줘도 너무 잘 먹네요 ㅠㅠ 감동)
병원 데려가서 검진 받았는데, 건강하다고 합니다.
몸무게가 600그람 이라 생후 6주 정도 추정하고 있구요, 여아입니다.
근데.. 여아라고 믿겨지지 않는 활발함을 가졌어요 -_-;; ㅋㅋㅋ
목욕시켜주고 배 위에 올려놓으니 너무너무 잘 자네요 ㅠㅠ
역시 아깽이파워... ㅠㅠ
아직 사람을 경계하는 편이라 침대 밖에 놔두면 구석에 들어가서 쏙 숨어버립니다 ㅎㅎㅎ
이런건 차차 적응해나가야죠 ^^
귀여운 딩고의 가족이 되어주실 분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