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취업해도 모자른 판에
왜 자꾸 놀고 싶어지는지 모르겠다.
나 왜이러냐 진짜.병인가.짜증나 진짜..
스맛폰 잡고 하루종일 별거 아닌거에 낄낄대고.답답하다.
답답하다.답답해.
그렇다고 꼭 보고싶은것도 아닌데 쳐다보고 있는거 보면
회피다.직면한 문제에 대한 회피.............
싫어.그냥 이런 내가 싫어.
지금 놀면 나중에 힘들어진다고..............
살고싶다.제대로.제대로 살려고 하는거다.
맘약한 딸내미한테 애써 닥달도 못하고 힘나는 말만 해주는
엄마 아빠 보면 정말 미안하다는 감정밖에 안든다....
그놈의 회피.회피가 문제다.
이제 그만 징징대.여태껏 뭐한거야.정ㅊ신차려.정신차리라고.
내년엔 좋은 회사에서 좋은 디자인들 많이 보며 인정받으며 쾌적한 직장생활을
즐기고 있을거야.
하지만 니가 멍떄리고 오유에서 낄낄대고 있으면 안돼.좋은 회사 못들어가.
사람들도 너의 힘듬에 같이 슬퍼해주겠지만 지속적으로 한심하다면 나중엔 지치고 실망할거야.
제발 한심해지지마라 --아.제발제발.
엄마아빠 미안해.나 할게.열심히 한다는 말도 집어치울게.할게.할게.미안해.나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