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잛다면 짧고 길다면 길게 살았는데,
이 곳에서 저의 군것질을 책임지는 하리보 젤리에 대해 한번 얘기해 보고 싶어서 써 봅니다.
한국에도 하리보가 수입되서 들어간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
90년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젤리제품이기도 한
하리보의 여러가지 제품을 소개해봅니다.
"Goldbären"
골드베어
하리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으로 가장 부담없고 클래식한 제품입니다.
흰색은 파인애플맛
주황색은 오렌지맛
노란색은 레몬맛
빨간색은 딸기
연두색은 사과맛
다홍색은 라즈베리맛
"Saft goldbären"
위 골드베어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과즙을 더 많이 함유한 제품입니다.
*독일어로 Saft 는 과즙입니다.
전체적으로 위의 골드베어보다 부드러우면서 말랑 말랑한 식감이고 씹으면 과일맛이 더 납니다.
"컬러 라도"
미국 서부의 콜로라도 지역을 오마쥬했는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독일적 ?인 맛의 제품입니다.
바로 안의 내용물의 거무튀티한 놈 때문인데요..
"Lakritz" 라고 감초가 들어가서
상당히 아스트랄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독일인들 중에 이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데요...
이게 판매순위 2위.......... 말도안돼~~~~ ㅠㅠ
"트로피푸르티"
열대 과일맛 제품인데, 나쁘지 않습니다.
위의 골드베어 특유의 졸깃한 맛은 없지만 과일의 향이 물씬 풍기는 제품입니다.
안의 내용물...상당히 귀엽죠~
제가 사랑하는 체리 제품입니다.
행복한 체리 (Happy Cherry)
하리보 제품은 대부분 상당히 정직합니다.
젤리로 맛보는 체리.. 딱 그거입니다.
이것도 제가 좋아하는 제품. HAPPY COLA
딱 콜라맛입니다.
설명히 짦지만 딱 그렇습니다.
그냥 사먹어 보세요... ㅋㅋㅋㅋㅋㅋ
레몬 가루가 뿌러져있습니다.
제가 한동안 잘 사먹었던 제품
위의 체리와 콜라를 합친 제품으로 이른바 "CHERRYOCA"
아마 CHERRY 와 COCA COLA
두 단어를 섞었겠죠....
독일의 LIDL 이라는 가게에서 팝니다.
보통 가게에서는 잘 안파는 제품....
개굴 개굴
개구리 제품입니다.
매니아 층이 은근히 많은 제품인데요...
개구리를 먹는다는 고어한 생각을 버리시면 먹을만 합니다.
졸깃하면서 개구리 크기가 꽤 커서 푸짐합니다.
팔자 좋게 잘 뛰어노는 개구리들..
아랫배 (흰 면)은 마쉬멜로라고 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판타지아" 입니다.
말그대로 동물원 사파리 인데요..
악어도 있고, 사자도 있고 개구리도 있고 거북이도 있고 괜찮습니다.
판다...
중국을 겨냥한 제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레어템인 제품입니다.
아직 저도 사먹어보지는 못했네요... ㅋㅋㅋ
지인의 말로는 바닐라맛이 난다고...
생쥐들 입니다.
이거 먹는 사람들 보이긴 하는데 실재로 먹어보진 않았네요...ㅋㅋㅋ
와인껌제품
제가 좋아하는 와인랜드 입니다.
포도맛이 나는 제품인데요, 꽤 상큼합니다.
"벰.파.이.어"
상당히 기대를 했지만 먹다가 버린 제품입니다.
위의 거무튀튀한 놈 때문인데요.. 앞에서 설명한 감초맛 때문입니다.
할로윈에 고행하시고 싶으시면 그래도 함 먹어보세요~ㅋㅋㅋ
딸기 제품입니다.
이건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는데, 싫어하는 분들은 싫어하시더군여..
이른바 "생강.레몬" 제품
어른들을 겨냥한 제품일까요 ?
아님 하리보의 웰빙제품일까요...
저도 먹어보지는 않았습니다.
걍 하리보의 실험이 놀라울뿐.....
시큼한 감자튀김...
시큼한 레몬맛 가루가 뿌러져있는 제품입니다.
시큼한 것 좋아하시면 먹을만 해요...
몇년 전에 나온,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 제품입니다.
"피코. 발라"...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화려한 축구공인 것 같습니다.
먹을만 합니다.
참 이쁘죠~~ ㅎㅎㅎ
위의 자매품인 "스마일링 발라"~
약간 레어템스러운 제품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근에 나온 스머프 제품
먹을만 합니다.
쭉 쓰다보니 제품군이 꽤 많네요.
이 외에도 더 많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Haribo macht Kinder Froh und Erwaschsene Ebenso"
라는 하리보 제품의 슬로건으로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하리보는 아이와 어를들을 즐겁게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