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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독하게 먹기가 쉽지가 않네요
게시물ID : diet_891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dyDEADPOOL
추천 : 1
조회수 : 34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3/02 09: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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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날씬하다고 몸매좋다고
그런소리 자주듣고
옷입는거 꾸미는거도 좋아해서 옷도 잘입는단 얘기듣고

갑자기 20키로가량 쪄버리고
길가다 삿던 오처넌 만원짜리 프리사이즈 옷도 선뜻 사기 힘들어서 빅사이즈 의류쇼핑몰만 찾아다니고

옷사려면 사이즈부터 체크하게되고

날씬했을땐 더 날씬해지려고 독하게 간식 모조리 끊고
운동해서 마른몸도 만들었는데

지금은 왜이렇게 힘든건지

순간 바뀐 식습관 때문인지 엄청나게 살이쪗고
심지어 지금은 그렇게 먹지도않음

어릴때부터 간식 과자나 음료같은거 집에 없었고
(딱히 사준다해도 싫다 괜찮다 했음)

햄 고기보다는 야채위주의 반찬이 많았고

대학 들어가서도  도시락 싸고다니며 몸무게 유지했다가
망쳐버린 친구관계와 게임에 빠져서
낮은 학점이 두려워 휴학을 했고

그사이에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고
햄버거나 피자 스파게티등 자주 먹게됐어요

스파게티야 친구들 만나면 가끔 먹긴 했지만
햄버거는 고딩때 알바했을시절 제외하면
거의 반년에 한두번
피자는 일년에 한두번 먹을정도였는데

거기다 복학 하고나서 같이다니게된 애들은
학식도 도시락도 안먹더라구요

혼자 뭘 먹는게 익숙하지 않던 때라 그냥 그 친구들 따라다니며
컵라면에 삼각김밥, 햄버거를 매일같이 먹었어요
(학교 근처에 밥집이 음슴)

컵라면, 라면도 3-4개월에 한번 먹을까말까 했던지라

그렇게 2년동안 20키로가 쪘네요

그래도 이쁘다 해주는 남자친구가 있어서인지
아직은 국내쇼핑몰에서 입을 수 있는 옷이 있어서인지
마음 독하게 먹기가 쉽지가 않네요

처음 헬스를 끊자라고 다짐했을때가 대략 4-5개월 전..
6개월치 헬스랑 그룹피티를 끊고
한달은 열심히 다니다가
또 한달은 한달에 네다섯번 갔었고

1월 18일 다이어트를 다짐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게에 글을 썻어요
물론 그 이후에 빨간날(헬스장 닫는날)제외하고는
매일같이 헬스장에가서 1시간이라도 운동을 하고 왔고
밥도 무리가지 않는 선에서 먹자 했죠

물론 연예인들 하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아닌지라
당연히 살이 천천히 빠지는건데도
축축 쳐지네요ㅠㅠ

정말 효과보려면 제가 날씬했을때 마르려고 했던 다이어트처럼
한끼 분량을 아침점심저녁 세번에 걸쳐 나눠먹고
미친듯이 운동장을 뛰며 운동 해야겠죠
날씬에서 마름으로 가는건 더 힘드니까요

이제 헬스장은 보름 남았네요...
그게 헬스장에서의 마지막 인바디가 되겠죠
한달은 집에서 운동을 해야할거고
봄이 오니 동네 운동장을 가야겠네요

직업학교 과정이 4월달에 끝나는지라 취업처도 알아봐야하고
회사 위치나 야근여부 등 때문에 헬스 기간 연장을 하기 애매할때라...

헬스장끝나면 마음이 더 흐트러질까봐 걱정되네요

직업학교 가는길에 걸어가면서 쓴글이라
두서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ㅠㅠ
그냥 힘좀 주세요!!! 힘!!!

다이어트하시는 분들,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분들, 운동이 좋아서
음.. 여러가지 이유로 운동하는 분들 다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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