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하고 버스타고 집에 가고 있는데 뒷자리에앉은 고3 여학생 두명이 이야기하고 있는데 버스가 조용하다보니 그냥 다 들리더라구요 듣다보니 "나 요새 스트레스 xx..진짜 겁나받아서 일줄에 두번씩 술먹으러감. 중학교 땐 학교마치고 가고 그랬었거든..나 보기엔 이래도 눈물 진짜많고 여려.." "그래. .얼마나 스트레스 받응ㅅ 그랬겠너..ㅜㅜ 몇달만 참으면 우리도 대학생이니까 동아리들고....(자유다. .라는 느낌으로)" 하며 신세한탄하듯 이야기하고 있네요.. 학생이 술먹는 이야길 넘 크게 하고 있으니 철없다는 생각도 들고 다컸다고 생각했던 예전의 내모습도 떠오르네요 크면 지금이 제일 그리워질 순간일텐데~ 불편한진실